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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피트 스톱 레이스’로 진행되는 슈퍼6000 3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4. 5. 1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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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시즌 3라운드 개막에 앞서 ‘피트 스톱 레이스’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소개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는 최상위 종목이자 클래스 출범 이후 17번째 시즌을 맞은 슈퍼6000 클래스는 시즌 중 단 한 번 열리는 ‘피트 스톱 레이스’로 진행된다. 

‘피트 스톱 레이스’는 기존 레이스 대비 주행거리가 늘어나 총 160km를 주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 중 1회 의무 피트 스톱을 수행해야 하며, 타이어를 최소 2개 이상 교체해야 한다. 

또한, 기존 라운드보다 획득 가능한 드라이버 포인트가 최대 5점이나 늘어남에 따라 선두권은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이며, 반대로 중하위권에서는 선두권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회의 기회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존보다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경주차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환경이 더욱 가혹해졌다. 실제로 지난 시즌 펼쳐진 피트 스톱 레이스에서 예선 1 ~ 3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하위권으로 추락하거나 리타이어하는 상황이 발생됐다. 

그렇게 때문에 이번 피트 스톱 레이스는 무조건 빠르게만 달리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경기 운영이 더욱 필요한 라운드라고 할 수 있다. 

더블헤더로 진행된 개막전을 마친 현재 개막 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서한 GP(감독 박종임)에게는 이번 라운드가 부담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개막전 결과에 따라 정의철 70kg, 장현진 50kg, 김중군 30kg 등 소속 선수 모두가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하고 경기에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타이어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가중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전략을 잘 구성한다면 서한 GP에게 이번 라운드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피트 스톱을 통해 데미지를 입은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팀의 타이어 교체 수량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 타이어를 2본만 바꾼다면 피트 스톱 소요 시간이 줄어들겠으나, 반대로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반해 타이어 4본을 모두 교체할 경우 피트 스톱 소요 시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2본으로 교체한 선수보다는 페이스 유지에 유리하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이찬준이 핸디캡 웨이트 50kg을 얹고도 타이어 4본을 모두 교체해 9그리드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에 시간 단축을 위해 피트 인(Pit-In)하는 드라이버와 타이어를 직접 교체하는 미케닉 크루와의 호흡이 이번 레이스에서 또 하나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3라운드에는 새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브랜뉴 레이싱은 이효준 대신 고세준을 내세웠으며, 원레이싱 역시 안현준 대신 강진성을 시트에 앉힌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최근까지 GT 클래스를 통해 경험을 쌓아온 실력파 드라이버다. 

슈퍼6000 클래스 데뷔전을 가지게 되는 고세준은 지난 시즌 GT 클래스 최종전 2위에 이어 올 시즌 개막전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강진성은 2013년 모터타임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공식 데뷔했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E&M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2019년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황진우를 대신해 CJ로지스틱스레이싱 소속으로 출전한 바 있다. 

대회 출범 이후 통산 18번째 시즌을 맞은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는 5월 18 ~ 19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라 부제 아래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6000 클래스, GT·GT4 클래스, 프리우스 PHVE 클래스, 루벡스 M 클래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국제 대회인 ‘래디컬 컵 아시아’와 바이크 대회인 ‘코리아 트로페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제일제당, 토요타코리아, HD현대오일뱅크, 브리지스톤, 카시오 코리아, 루벡스, 넥센타이어, 사일룬 타이어, 한국타이어, 익스트림, 아이디스파워텔, 롯데칠성음료, 세이프라이프, 파지드 레이싱, HSD, 서한 이노빌리티, 한국무브넥스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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