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N1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결과 오프닝랩에서 승기를 잡은 강동우(MSS)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이 박동섭(이레이싱x비테쎄)이 화끈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며, 장준호(서한 GP)가 3위를 차지해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아반떼 N 컵 N1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6월 23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된 ‘2024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결승전은 전날 비가 내린 웨트 상황에서 진행된 예선과는 다른 화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돼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보는 이는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강동우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폴시터 김영찬(DCT 레이싱)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송하림(금호 SL모터스포츠)이 접전을 펼치는 틈을 이용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강동우는 핸디캡 웨이트 30kg을 부담한 상황에서도 2위로 올라선 디펜딩 챔피언 김규민(DCT 레이싱)과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고, 시즌 첫 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초반 상위권 접전 과정에 김영찬이 충돌과 함께 스핀하면서 메인 스트리트에서 방호벽과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SC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2우와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한 강동우는 다시 2위와 거리가 좁혀지며 한 차례 위기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6랩에서 경기가 재개됐고, 스타트 신호와 함께 강동우는 빠른 출발을 보이며 경기 리더를 유지했다.
이후 강동우는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2위와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경기 후반에는 페이스가 떨어진 김규민을 대신해 올라온 박동섭과 8초 이상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결국 강동우는 초반 승기를 잡은 이후 경기 리더를 유지한 채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동섭은 레이스 초반 발생한 가벼운 충돌 상황으로 경주차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선전했다.
이후 박동섭은 4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고, SC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앞서 달리는 팀 동료 이정웅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8랩에서 추월에 성공한 박동섭은 3위로 올라서게 됐으며, 경기 후반 앞서 핸디캡 웨이트 80kg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페이스가 떨어진 김규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간 박동섭은 강동우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2번째 2위 입상을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장준호는 경기 초반 9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으며, SC 상황 해제 이후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경기 재개와 함께 2계단 상승한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린 장준호는 5위권에서 앞서 달리는 김동식(팀 커스), 추성택(이레이싱x비테쎄)과 접전을 펼쳤고, 12랩에서 김동식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며 4위로 밀려난 김규민 마저 추월하며 추성택과 함께 나란히 4위와 5위로 올라선 장준호는 파이널 랩에서 결국 앞서 달리던 추성택마저 추월하며 네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앞서 체커기를 받은 이정웅이 그리드 정렬 불량에 따른 결승 기록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게 되면서 4위로 밀려났고, 이에 따라 장준호는 3위로 올라서며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시즌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이정웅은 페널티에 발목이 잡히며 최종 4위를 기록했으나, 클럽 부문 1위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그 뒤로 팀 동료 추성택과 전태연이 통합전 5위와 6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클럽 부문 2위와 3위를 차지, 클럽 부문 포디엄 싹슬이를 기록하게 됐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동식은 최종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이레이싱x비테쎄의 이두희와 라이안리가 각각 8위와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김지원이 10위를 기록해 시즌 첫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다.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한 게스트 드라이버 세라최(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는 혼전 상황을 이겨내고 최종 13위를 기록, 데뷔전을 완주로 마무리했다.
아반떼 N 컵 N1 클래스 다음 경기는 9월 28, 29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되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더블 헤더로 진행됨에 따라 5라운드와 6라운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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