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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0 14R] 베르뉴, 0.025초 차이로 다 코스타 제치고 ‘한국 포틀랜드 e프리’ R2 폴

해외모터스포츠/Formula E

by 고카넷 2024. 7.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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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챔피언 출신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14라운드로 진행된 ‘2024 한국 포틀랜드 e프리’ 레이스2(R2) 예선에서 0.025초 차이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를 제치고 시즌 세 번째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2024 한국 포틀랜드 e프리’ R2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6월 30일 미국 포틀랜드 소재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3.190km)에서 진행됐다. 

프랑스 출신의 베르뉴는 A 그룹 예선에 참가해 총 8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마지막 주행에서 1분09초67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1분09초665를 기록한 로빈 프랭스(인비전 레이싱)보다 0.012초 늦어 최종 2위를 기록, 시즌 9번째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8강 토너먼트에서 맞대결을 펼친 상대는 같은 조에서 예선 3위를 기록한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였다. 전날 진행된 더블헤더 첫 번째 레이스에서 아쉬움을 남긴 캐시디를 상대로 펼친 대결에서 베르뉴는 0.141초 앞선 기록을 작성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4강에서는 8강에서 제이크 휴즈(네옴 맥라렌)를 0.014초 차이로 제치고 올라온 프랭스를 만났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0.219초 차이로 프랭스를 제치고 예선 파이널에 진출했다. 

예선 파이널에서 베르뉴는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과 샘 버드(네옴 맥라렌)를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온 다 코스타와 배틀을 진행했으며, 접전 끝에 0.025초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 

예선 파이널에서 다 코스타를 물리친 베르뉴는 최종 예선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3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한 베르뉴는 통산 17번째 폴포지션을 기록, 최다 쥴리어스 베어 폴포지션 부문에서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시즌 5번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 출신의 다 코스타는 예선 파이널까지 진출하며 시즌 첫 폴포지션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2위를 기록한 다 코스타는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베르뉴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으며, 3연승을 목표로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즌 4번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영국 출신의 버드는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으나, 다 코스타를 넘지 못해 예선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예선 파이널 진출이 실패한 프랭스와 기록에서 조금 앞서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시즌 5번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프랭스는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휴즈, 캐시디, 벨라인, 드 브리스 순으로 5위 ~ 8위를 기록했다. 

최종 예선 결과 A 그룹 드라이버가 1위를 기록함에 따라 9위부터는 각 그룹별 5위 이하 순위에 따라 교차되면서 최종 예선 순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A그룹 5위를 기록한 예한 다루발라(마세라티 MSG 레이싱)가 9위, B그룹 5위를 기록한 스토펠 반도른(DS 펜스키)가 10위에 랭크됐다. 

‘2024 한국 포틀랜드 e프리’ R2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6랩+추가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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