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출전 한국대표 확정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현지시간으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 일대에서 열리는 국가대항 자동차경주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수를 최종 확정했다. 

‘모터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는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FIA Motorsport Games)’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주최 대회이며, 85개국에서 1,0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각 종목당 국가별로 1명의 대표가 출전해 경쟁을 펼치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종목별 금, 은, 동메달이 순차 수여된다. 특히, 메달 수 집계를 통해 국가별 순위가 결정된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8개의 종목에서 각국의 선수들이 메달 경쟁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카팅 시니어(이규호), 카팅 미니(김민재)를 비롯해 자동차 e스포츠 F4(김규민), GT(김영찬), 오토슬라럼(윤여환, 국솔잎) 5개 종목에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참가 선수는 클래스별 선발전 및 평가를 거쳐 확정되었고, 이번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특히, 국내외 대회 출전 경험과 훈련을 바탕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카팅부터 자동차 e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현장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명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가대표 선수들이 K-스포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로지텍 코리아, CJ대한통운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선수의 경기 참가를 지원하고, 스노우피크코리아는 한국 대표 선수단의 의류 후원사로 유니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