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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1 20R] 사인츠, 베르스타펜·노리스 제치고 멕시코 그랑프리 폴

해외모터스포츠/Formula 1

by 고카넷 2024. 10. 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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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멕시코그랑프리 예선 결과 1위 ~ 3위 드라이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 란도 노리스(맥라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멕시코 그랑프리 예선에서 시리즈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과 란도 노리스(맥라렌)을 제치고 1위,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올 시즌 첫 번째 폴포지션 기록과 함께 통한 여섯 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한 사인츠는 시즌 2승 달성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으며, 지난 미국 그랑프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우승을 팀에 선물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0라운드 멕시코 그랑프리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10월 2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소재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1랩=4.304km)에서 진행됐다. 

미국 그랑프리에서 2위를 기록했던 스페인 출신의 사인츠는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세션의 좋은 기운을 이어 Q1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Q2에서 3위를 기록하며 시즌 16번째 Q3 진출에 성공했다. 

Q2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Q3 초반 어택에서 사인츠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리더보드 1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잠시 피트로 들어가 숨 고르기를 진행한 후 트랙에 복귀해 파이널 어택에 돌입한 사인츠는 앞서 기록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함과 동시에 세션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1분15초대를 기록하며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페라리] 스페인 출신의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시리즈 리더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Q1과 Q2에서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전 경기 Q3 진출에 성공한 시리즈 리더 베르스타펜은 Q3 파이널 어택에서 Q2보다 0.343초 빠른 1분16초171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사인츠의 기록 보다는 0.225초 늦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2위를 기록해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한 베르스타펜은 폴시터 사인츠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미국 그랑프리에서 페널티로 인해 포디엄 입성에 실패했던 노리스는 Q1과 Q2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시즌 18번째 Q3 진출에 성공, 긍정적인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Q3 파이널 어택에서 1분16초260을 기록하며 선전한 결과 베르스타펜보다 0.089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미국 그랑프리 우승 주인공인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Q3 파이널 어택에서 선전했으나, 노리스와 0.005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에 메르세데스 듀오 조지 러셀과 루이스 해밀턴이 각각 5위와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케빈 마그누센(하스), 피에르 가슬리(알핀),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니코 휼켄버그(하스)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됐다. 

[사진제공=맥라렌] 영국 출신의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Q2 파이널 어택에서 방호벽과 충돌하며 적기 발령과 함께 세션을 종료시켰던 일본 출신의 유키 츠노다(RB)는 10위를 기록한 가슬리와 0.081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1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멕시코 그랑프리 예선 결과 1위를 차지한 사인츠가 2위와 0.225초 차이를 보이며 독주를 예상한 가운데 2위부터 5위까지 4명의 드라이버는 0.2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포디엄 경쟁을 예고했다. 

멕시코 그랑프리 결승은 현지시간으로 10월 27일 동일 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71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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