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4 슈퍼레이스 8R·9R] GT 6R, 역전극 펼친 이동호 첫 승 신고... 이레인 원-투 피니쉬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4. 11. 4. 23:58

본문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6라운드 입상자들이 포디엄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레인모터스포트 남기문과 이동호, BMP퍼포먼스 문세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장 김동빈 대표.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국내 대표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결과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이레인모터스포트의 이동호가 짜릿한 역전극을 통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팀 동료 남기문이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이레인모터스포트에 원-투 피니쉬를 선물했으며, 특별 출주를 통해 최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한 문세은(BMP퍼포먼스, 아반떼 N)이 폭풍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GT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경기는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8R·9R)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은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핸디캡 웨이트 부담이 없는 룩손몰의 김민상이 100kg을 부담하고 있는 폴 시터 정경훈(비트 R&D)을 제치고 경기 리더로 나서고 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동호는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2계단 상승한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어 이동호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리더로 나선 김민상(룩손몰, 아반떼 N)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3랩 주행에서 거리를 좁힌 끝에 추월에 성공하며 새로운 리더로 나섰다. 

경기 초반 짜릿한 역전극을 통해 경기 리더로 나선 이동호는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리더를 유지했고, 경기 후반 추격해 온 팀 동료 남기문의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주행을 이어갔다. 

결국 이동호는 남기문보다 0.456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이레인모터스포트의 이동호가 팀 동료 남기문과 시리즈 리더 정경훈을 뒤로 하고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남기문은 오프닝랩에서 3위 자리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고, 4랩 주행에서 2위로 밀려난 김민상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경기 후반 추격을 전개해 온 폴시터 정경훈(비트 R&D, 제네시스쿠페)의 강한 압박을 받았으나 방어에 성공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남기문은 이동호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두 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팀에 원-투 피니쉬를 선물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이레인모터스포트의 남기문이 동일 경주차로 출전한 시리즈 리더 정경훈을 뒤로하고 역주를 펼치고 있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부터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고전했던 문세은은 예선 107%를 넘지 못해 특별 출주 신청을 통해 최후미 그리드에서 스타트했다.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문세은은 5랩에서 이미 5위까지 올라서며 선전을 펼쳤다. 이어 경기 후반에는 4위로 밀려난 김민상을 추월하며 4위로 올라섰다. 

이후 파이널랩에서 3위를 달리던 정경훈이 코스 이탈과 함께 경주차 이상으로 페이스가 떨어졌으며, 그 틈을 이용해 문세은은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어 추격을 전개해 온 박석찬(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의 압박을 이겨내고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아반떼 N으로 출전한 BMP퍼포먼스 문세은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최후미에서 출발한 문세은은 화끈한 추월쇼를 펼친 끝에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석찬은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네 번재 톱10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심정욱(이고 레이싱, 제네시스쿠페)이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김민상(룩손몰, 아반떼 N), 정경훈(비트 R&D, 제네시스쿠페), 장준(투케이바디, 아반떼 N), 김성희(BMP퍼포먼스, 벨로스터 N), 나연우(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GT 클래스 6라운드를 마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10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20점을 획득한 정경훈이 2위와 31점 차이를 보이며 종합 1위를 유지, 남은 파이널 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을 확정 지으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7연패 대기록을 작성했다 

종합 2위 접전에서는 26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89점을 획득한 이동호가 16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76점을 획득한 문세은을 13점 차이로 앞선 상황이며, 남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결정날 예정이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된 GT4 클래스에서 한국 컴피티션의 김종겸이 체커기를 받고 있다.

GT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된 GT4 클래스 6라운드에서는 메르세데스-AMG GT4로 출전한 시리즈 리더 김종겸(한국 컴피티션)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 시즌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그 뒤를 이어 동일 모델로 출전한 오네 레이싱의 송영광이 토요타 GR 수프라 GT4로 첫 도전에 나선 필킴(한국 컴피티션)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GT 클래스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 라운드인 7라운드는 11월 3일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