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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3R] 베르스타펜, 맥라렌 듀오 제치고 일본 그랑프리 4시즌 연속 폴

해외모터스포츠/Formula 1

by 고카넷 2025. 4. 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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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맥라렌 듀오를 제치고 일본 그랑프리에서 깜짝 폴 포지션을 기록, 2022년부터 4시즌 연속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3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예선은 4월 5일 스즈카 서킷(1랩=5.807km)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10개팀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Q1, Q2, Q3 넉아웃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화창한 날씨 아래 현장을 찾은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일본 출신 드라이버 츠노다 유키가 레드불 레이싱 소속으로 출전함에 따라 좋은 결과를 희망하는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은 Q1에서 이어진 치열한 기록 경쟁 속에 1분27초943을 기록해 6위로 Q2에 진출했고, Q1 결과 상위 1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Q2에서는 Q1보다 0.441초 빠른 1분27초502를 기록해 3위로 Q3에 진출했다. 

올 시즌 전 경기 Q3 진출에 성공한 베르스타펜은 Q2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한 Q3 초반 어택에서 1분27초278을 기록, 1분27초052를 기록하며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긴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첫 번째 어택을 마친 베르스타펜은 Q3에 진출한 다른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피트로 들어가 재정비를 마친 후 새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파이널 어택에 돌입했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이어진 파이널 어택에서 피아스트리보다 빠른 1분26초995를 기록한 노리스가 1위로 올라서며 예선이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 뒤를 이어 파이널 어택을 진행한 베르스타펜이 0.012초 빠른 1분26초983을 기록해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일본 그랑프리 최종 예선 1위를 기록한 베르스타펜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대회가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가 2022년 다시 재개된 일본 그랑프리에서 첫 폴포지션을 기록한 이후 4시즌 연속 폴포지션 기록을 작성하며 4시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오전에 진행된 파이널 연습 세션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란도 노리스(맥라렌)는 18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Q1에서 1분27초845를 기록, 1분27초687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친 피아스트리와 0.158초 차이를 보이며 3위로 Q2에 진출했다. 

이어진 Q2에서 노리스는 Q1보다 0.699초 빠른 1분27초146을 기록해 1위로 시즌 전 경기 Q3 진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일본 그랑프리 첫 폴포지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Q2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Q3 초반 어택에서 1분27초519를 기록해 5위에 랭크된 노리스는 피트로 들어간 후 재정비를 마치고 새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파이널 어택에 돌입했고, 1분26초대를 기록하며 기록지 가장 윗 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어 파이널 어택에 돌입한 베르스타펜이 기록을 경신함에 따라 노리스는 최종 예선 2위로 경기를 마무리, 일본 그랑프리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베르스타펜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3위는 Q3 초반 어택에서 1위를 차지했던 피아스트리에게 돌아갔다. Q1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Q2에서 4위를 기록하며 시즌 전 경기 Q3 진출에 성공한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는 Q3 초반 어택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이어 진행된 파이널 어택에서 피아스트리는 자신의 기록을 좀 더 앞당기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노리스보다 0.032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Q1에서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Q2에서 5위를 기록하며 시즌 전 경기 Q3 진출에 성공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27초299를 기록, 1분27초318을 기록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을 0.019초 차이로 따돌리고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영국 출신의 러셀은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올리버 베어만(하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특히, 풀시즌 루키인 영국 출신의 베어만은 하스와 함께 F1 데뷔 첫 Q3 진출을 이끌어 내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일본 출신 드라이버 츠노다 유키는 Q1에서 7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 Q3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Q2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기록을 보였으며, 결국 Q3 진출에 실패하며 최종 15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츠노다 유키와 시트를 맞바꾼 뉴질랜드 출신의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 역시 Q3 진출에 실패했으나, 츠노다보다는 0.094초 앞선 기록으로 예선 14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그랑프리 예선 결과 상위 5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3명의 드라이버는 0.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025 F1 3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결승은 4월 6일 오후 2시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3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맥라렌, 페라리,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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