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모닝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과 권기원이 폴-투-윈을 기록,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권기원은 이번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개막전 손호진과 2라운드 지젤 킴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 주인공에 등극했다.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아마추어 중심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전이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경차 원메이크 레이스인 모닝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승에는 앞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진출한 36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를 11랩(42.988km)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권기원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 뒤에는 지난 시즌 타 대회 경차 스피린트 레이스에 출전해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신흥 강자 심재덕이 바짝 따라붙으며 추격을 전개했다.
랩이 거듭되면서 두 드라이버의 추격적은 지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꾸준히 이어졌다. 하지만, 앞선 권기원의 페이스는 안정적이었으며, 심재덕이 쉽게 추월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8랩에서 주행을 이어가던 박유찬의 경주차가 컨트롤을 잃어버리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황기와 함께 SC 상황이 전개됐다.
이어 9랩이 지나고 10랩에 세이프티카가 투입됐고, 적기 발령과 함께 세이프티카의 인도 아래 모든 경주차가 피트로 들어오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러한 상황으로 앞선 9랩 기록이 삭제되고, 8랩 기록으로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결국 폴 시터였던 권기원이 시즌 첫 승을 폴-투-윈으로 기록하게 됐으며, 심재덕은 첫 출전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타 대회 경차 레이스 디펜딩 챔피언으로 앞선 두경기 연속 2위를 기록한 박영일은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3단 미션이 들어가지 않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끝에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이율, 최석헌, 강창원 순으로 Top6를 기록해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모닝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순위는 3위를 차지한 박영일이 예선 점수 1점을 포함해 16점을 추가해 58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권기원이 예선 점수 3점을 포함해 28점을 추가해 40점으로 단숨에 종합 6위에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종합 3위는 8위에 그치며 4점을 추가해 35점을 획득한 공승권이 차지했으며, 아쉽게 불참한 보령 의인 손호진이 29점을 유지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모닝 챌린지 레이스 4라운드는 여름 휴식기를 지난 후 오는 9월 29일 ~ 3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되는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 오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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