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가 오프닝 연습 세션에 이어 2차 연습 세션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0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0라운드 러시아 그랑프리 2차 연습 세션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러시아 소치 오토드롬(1랩=5.848km)에서 펼쳐졌다.
10개 팀에서 1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진행된 2차 연습 세션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첫 날 마지막 세션 주행인 만큼 각 팀과 드라이버는 본선 대회에 앞서 막바지 점검과 함께 세션을 진행했다.
2차 연습 세션 결과 1차 연습 세션에서 1위를 차지한 보타스가 자신의 기록을 1.404초 앞당긴 1분33초519를 기록,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을 0.267초 차이로 제치고 다시 한 번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1차 연습 세션에서 19위를 기록한 해밀턴은 2차 연습 세션에서 자신의 기록을 3.930초 앞당긴 1분33초786을 기록했으나, 보타스보다 늦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1차 연습 세션에서 2위를 기록했던 다니엘 리카르도(르노 DP 월드)는 선전을 펼친 끝에 앞서 기록한 자신의 기록보다 0.853초 앞당긴 1분34초577을 기록했으나, 해밀턴보다 0.791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1차 연습 세션에서 12위와 13위를 기록했던 맥라렌 F1의 듀오 카를로스 사인츠와 란도 노리스는 선전을 펼친 끝에 각각 2.247초 앞당긴 1분34초723과 2.263초 앞당긴 1분34초847을 기록, 4위와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세르지오 페레즈(BWT 레이싱 포인트), 맥스 베르스타펜(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 샤를 르클레르(스쿠데리아 페라리), 에스테반 오콘(르노 DP 월드), 세바스티앙 베텔(스쿠데리아 페라리)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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