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클래스 창설 이후 가장 긴 150km 레이스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제조사별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가 최종 확정 발표됐다.
대회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전과 동일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3인과 볼가스 모터스포츠 2인을 다시 한 번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로 선정했으며,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 역시 지난 개막 라운드와 큰 변동 없이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를 선정했다.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 3사가 모두 출전해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을 신설, 각사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4월 23 ~ 2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는 한국타이어 포인트 대상 드라이버인 김종겸과 조항우가 원-투 피니쉬를 기록한 데 이어 정의철이 4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결과 6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로 치고 나갔다.
그 뒤로 엑스타 레이싱 3인과 함께 정연일(CJ로지스틱스레이싱), 서주원(L&K 모터스)을 선택한 금호타이어가 35점을 획득했으며, 엔페라 레이싱 2인과 서한 GP 3인을 선택한 넥센타이어가 6점 획득에 그치며 개막 라운드가 종료됐다.
초대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타이틀을 놓고 펼쳐질 두 번째 대결은 5월 21일 오후 2시 55분에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예선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2일 진행되는 결승전에 최고조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슈퍼6000 클래스 팀 챔피언십에서 3대의 경주차를 출전시키고 있는 팀이 선정한 2라운드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의 경우 개막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한 김종겸이 제외되고 최명길과 조항우를 선정됐으며, 엑스타 레이싱은 개막 라운드 3위 입상으로 핸디캡 웨이트 20kg을 부담한 이찬준이 빠지고 이창욱, 이정우가 선정됐다.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장현진, 김중군을 선택했던 서한 GP는 이번 2라운드에서도 역시 정회원을 제외시켜 다시 한 번 포인트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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