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서킷의 황태자’란 닉네임을 가진 황진우(엔페라 레이싱)가 슈퍼6000 클래스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원년 멤버 김의수의 기록을 경신, 새로운 레코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08년 6월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슈퍼6000 클래스는 2021 시즌까지 14시즌 동안 통산 104라운드를 진행,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단일 클래스 최초로 통산 100경기를 돌파해 국내 정상급 클래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1 시즌을 기준으로 슈퍼6000 클래스 역대 최다 출전(결승) 기록은 김의수가 기록한 81회였으며, 황진우는 80회를 기록해 2위에 랭크됐었다.
오랜 시간 깨지지 않았던 최다 출전 기록은 2020 시즌 초반 이후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지 않은 김의수의 기록이 멈추면서 이뤄지게 됐다.
2021 시즌까지 통산 80경기를 소화한 황진우는 2022 시즌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 개막라운드에 출전하면서 81경기를 기록, 김의수와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5월 22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된 2라운드 출전을 통해 최다 출전 부문 뉴 레코드를 작성하게 됐으며, 6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3라운드 출전을 통해 최다 출전 기록을 83경기로 바꾸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황진우는 2009 시즌 2라운드를 통해 슈퍼6000 클래스에 공식 데뷔했으며, 2010 시즌부터 2011 시즌까지 타 대회에 출전해 활약하다 2012 시즌 복귀해 본격적으로 슈퍼6000 클래스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2022 시즌 3라운드를 마친 현재 황진우는 통산 83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폴포지션 6회를 기록했으며, 우승 11회 포함 통산 26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통산 60번째 톱10에 진입하며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 시즌 개막라운드 이후 36경기 완주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복귀한 2012 시즌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빛나는 보석처럼 뜨거운 열정을 쏟은 결과 종합 2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3 시즌에 정상급 팀인 CJ레이싱에 전격 발탁돼 활약한 결과 당당히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다양한 부문에서 새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황진우는 7월 16 ~ 17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진행될 예정인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전에 참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참고 : 본 기사에 명시된 기록 데이터는 모터스포츠 전문 매체 ‘레이스위크’와 자동차 & 모터스포츠 전문 매체 ‘고카넷’이 현장 취재를 통해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KARA, 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등 프로모터 & 타 매체 기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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