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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 나토, 왼손 골절 부상 입은 재규어 샘 버드 대신 '서울 E-Prix' 출전

해외모터스포츠/Formula E

by 고카넷 2022. 8. 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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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뮬러 E 우승 경험이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의 리저브 드라이버인 노만 나토가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하는 샘 버드를 대신해 8월 13 ~ 14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시즌8 최종전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에 출전한다. 

영국 출신 드라이버 샘 버드는 런던에서 개최된 14라운드 런던 E-Prix에서 첫 랩 사고에도 불구하고 8위로 경기를 마치며 포인트를 획득하는 등 선전한 바 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받은 검사에서 왼손 중수골 골절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재규어 TCS는 시즌8 피날레이자 젠2(Gen2) 레이스카 고별전인 서울 E-Prix에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원년 멤버인 샘 버드는 포뮬러 E와 함께 해 온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통산 100번째 레이스를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포뮬러 E 원년 멤버인 샘 버드는 통산 98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11번의 우승과 함께 통산 22번의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으며, 통산 742점을 획득하고 있다. 

샘 버드는 “포뮬러E 100번째 레이스가 포함된 서울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두 라운드에서 레이스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며, “향후 몇 주 동안 수술과 함께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시즌9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도록 빠르게 회복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대신해 출전하는 나토는 레이스 우승자 출신으로 좋은 성적을 얻어 재규어 TCS 레이싱에 좋은 점수를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노만 나토는 2020~21 시즌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진 시즌7 피날레인 베를린 E-Prix에서 록히트 벤츄리 레이싱 소속으로 출전, 데뷔 첫 승을 기록하며 포뮬러 E 통산 21번째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노만 나토는 “먼저 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오랜만에 타게 되는 포뮬러 E  경주차인 재규어 I-타입 5와 함께 최대한 많은 점수를 획득해 팀에 도움이 되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만 나토는 팀 동료이자 챔피언 도전자인 미치 에반스와 함께 8월 14일, 15일 열리는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에 출전해 2경기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며, 팀 챔피언 타이틀에 일조하기 위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포뮬러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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