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디펜딩 챔피언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대표 조항우)’가 2023 시즌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팀은 부득이하게 이번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못하게 되었습니다”고 공식 선언했다.
공식 발표에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불참 사유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여파로 레이싱 타이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점이 시즌 불참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2009년 출범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한국타이어가 공식 후원하는 워크스 팀으로 2013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2 시즌까지 통산 10시즌 동안 우승 31회 포함 7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선전한 결과 5회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김종겸 3명의 챔피언을 배출한 국내 정상급 레이싱팀 반열에 올라 있다.
특히, 2022 시즌에는 세 시즌 연속 함께 한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의 선전에 힘입어 우승 3회 포함 7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선전한 끝에 극적으로 팀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더블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 팬 여러분께 멋진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새 시즌을 기다린 팬들에게 빠른 복귀를 약속하며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을 중심으로 군 제대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노동기와 지난 시즌 데뷔한 양태근으로 구성된 새로운 라인업으로 새 시즌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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