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인제 내구 시리즈 INGT1 부문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원상연-안승현(레드콘 모터스포트)조가 통합전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이정재-정병민(투케이바디)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8월 1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는 ‘2023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전이 펼쳐졌으며, 이날 2시간 내구레이스인 인제 내구 3라운드 예선이 오전에 펼쳐졌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는 참가 엔트리한 16대 중 개인 출전한 정유환을 제외한 15대가 참가해 열띤 기록 경쟁을 펼쳤다.
10시 15분부터 11시 05분까지 5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예선에서는 엔진 스왑을 통해 2.0 터보를 탑재한 신형 아반떼로 출전한 원상연-안승현조가 첫 랩 주행에서 1분48초330을 기록,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었다.
시즌 통합전 첫 1위를 기록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한 원상연-안승현조는 2라운드 통합 우승에 이어 2경기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게 됐으며, INGT1 클래스 개막 3연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시즌 첫 출사표를 던진 이정재-정병민(투케이바디)조는 아반떼 N으로 출전해 4랩 주행에서 1분49초112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원상연-안승현조보다 0.782초 늦어 최종 2위로 통합 예선을 마무리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통합 예선 3위는 아반떼 N으로 출전해 이정재-정병민조보다 0.043초 늦은 1분49초155를 기록한 계창업-안성진(레드콘 모터스포트)조가 차지했다.
그 뒤로 시즌 첫 출사표를 던진 조훈현-정연일-이승원(그릿모터스포츠)조가 통합 예선 4위를 차지했으며, 벨로스터 터보로 INGT2 부문에 단독 출전한 김성훈(BMP레이싱)이 통합 예선 5위를 차지했다.
인제 내구 3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3명의 드라이버가 0.9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 했으며, 결승 레이스는 잠시 후인 오후 2시부터 동일 장소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고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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