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올 시즌 신설된 모닝 챌린지레이스 1라운드 결과 손호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펼쳐진 모닝 챌린지레이스 1라운드에는 총 4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역시 참가 대수가 많은 관계로 예선을 통해 해당 서킷 수용 가능 대수인 상위 36대만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은 2개조로 나눠 각각 20분씩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 베스트랩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23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예선 A조에서는 박영일이 1분47초21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손호진이 0.326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공승권, 구본승, 강창원, 강성옥, 문성진, 김지민, 서영준, 박혁 순으로 예선 A조 Top10을 차지해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25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예선 B조에서는 성기주가 1분50초43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김성훈이 0.273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최흔규, 홍준기, 신깃발, 여상식, 이율, 윤혜석, 함승완, 정용표 순으로 예선 B조 Top10을 차지해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예선 A조와 B조의 기록을 모두 종합한 결과 박영일이 예선 1위를 기록, 우승의 유리한 고지안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그 뒤로 손호진, 공승권, 구본승, 강창원, 강성옥, 문성진, 김지민, 서영준, 성기준 순으로 최종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1라운드 결승전에는 예선 상위 36대만 진출해 경쟁을 펼치는 듯 했으나, 예선 종료 후 기록 집계에서 오류가 발생해 심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37대가 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36.540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새롭게 신설된 클래스인 만큼 우승컵을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은 더욱 뜨겁게 달아 올랐다.
스타트 신호가 나오고 37대의 모닝(JA)은 각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1번 코너를 가장 먼저 빠져나온 드라이버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영일이었으며, 그뒤로 손호진, 구본승, 공승권 순으로 따랐다.
오프닝 랩 결과 박영일이 경기 리더로 나선 가운데 손호진, 구본승, 공승권, 강창원, 강성욱, 문성진, 김지민, 김성훈, 성기주 순으로 주행이 이어졌다.
큰 순위변동없이 진행되던 가운데 3랩에서 성기주가 앞선 김성훈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이어진 4랩에서는 공승권이 앞선 구본승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후 경기는 큰 순위변동없이 박영일이 개막 라운드를 폴-투-윈으로 차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끝까지 봐야 한다고 했던가? 7랩 주행 중 선두를 달리고 있던 박영일이 코스이탈주행에 따른 드라이브 쓰루 페널티를 받게 되면서 경기는 새로운 양상으로 이어졌다.
이 상황으로 인해 경기 후반까지 끈질기게 박영일을 쫒아갔던 손호진에게 행운의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가 나오게 되면 해당 랩부터 3랩 이내에 페널티를 수행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실격처리가 된다.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박영일은 결국 9랩을 마치고 페널티 수행을 위해 피트로 들어갔으며, 그 사이 손호진이 경기 리더로 올라섰다.
이후 손호진은 추격 상대가 없는 상태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질주를 이어갔고, 12랩을 22분54초94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경기 후반 페널티 수행으로 주춤했던 박영일은 페널티 수행 이후 4위로 복귀한 후 앞선 공승권과 강성옥을 차례로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최종 순위 2위로 아쉬움을 달랬다.
공승권이 3위를 차지했으며, 강성옥, 강창원, 문성진 순으로 4위, 5위, 6위를 기록해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뒤로 구본승, 김지민, 이율, 성기주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11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콘솔레이션 레이스에서는 치열한 접전 결과 권기원이 1위를 차지했으며, 김대욱과 옥진석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1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지는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3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KSF 오피셜 포토(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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