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5라운드 ‘도쿄 ePrix’ 파이널 연습 세션(FP2)에서 올리버 로우랜드(닛산)와 막시밀리안 군터(마세라티 MSG 레이싱)을 제치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4 도쿄 ePrix’ FP2는 3월 3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제 전시 센터’ 주변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2.585km)에서 진행됐으며, 11개팀 2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출전해 잠시후 진행될 예선에 앞서 마지막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전날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1분21초357을 기록해 7위를 기록한 바 있는 뉴질랜드 출신의 에반스는 총 1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파이널 어택에서 FP1보다 2.018초 빠른 1분19초339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16랩 주행 중 12랩에서 FP1보다 2.122초 빠른 1분19초400을 기록하며 선전한 로우랜드보다 0.061초 앞서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로우랜드는 아쉽게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위는 FP1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는 독일 출신의 군터가 차지했다. 군터는 총 1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파이널 어택에서 FP1보다 1.713초 앞당긴 1분19.427을 기록했다.
FP1에서 4위를 기록했던 개막전 우승 주인공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은 FP1보다 1.714초 빠른 1분19초428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군터보다 1000분의 1초 늦어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5위는 시즌6 챔피언인 안토니오 펠락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가 차지했으며,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 노만 나토(안드레티),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마힌드라 레이싱),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전날 진행된 FP1에서 경주차 이상으로 정상적인 주행을 펼치지 못했던 벨기에 출신의 스토펠 반도른(DS 펜스키)은 1분20초229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데니스보다 0.050초 늦어 최종 11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FP1에서 1위를 기록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로빈 프랭스(인비전 레이싱)는 0.624초 앞당긴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반도른보다 0.012초 늦어 최종 1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4 도쿄 ePrix’ FP2 결과 상위 8명의 드라이버가 0.6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4명은 0.1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위 4명의 드라이버는 재규어, 닛산, 마세라티,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고 있어 모두 다른 브랜드로 치열한 브랜드간 예선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포뮬러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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