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024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레이싱팀 ‘SL모터스포츠(감독 신영학)'와 팀 타이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L모터스포츠’는 올 시즌부터 ‘금호-SL모터스포츠’란 공식 팀명으로 eN1 클래스에 출전해 활약하게 된다.
이번 후원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와 SL모터스포츠 신영학 감독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N1 클래스는 국내 원메이크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신설한 전기차 레이스이며,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eN1 컵카’를 사용한다.
‘아이오닉 5 N eN1 컵카’는 최고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SL모터스포츠’는 2014년 금호타이어의 워크스팀 창단에 따라 ‘엑스타 레이싱’으로 팀명을 변경, 지난해까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
특히, 창단 이듬해인 2015년 슈퍼6000 클래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팀과 드라이버 부문을 모두 제패해 더블 챔피언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다시 한 번 드라이버와 팀 통합 챔피언을 달성,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외에도 금호타이어와 함께 모터스포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했다.
‘금호-SL모터스포츠’는 5월 11 ~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eN1 클래스에 출전,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장착하고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노뷔(EnnoV)는 금호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신영학 감독은 “그동안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많은 레이스 경기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혁 상무는 “SL모터스포츠는 금호타이어 모터스포츠 역사의 산증인이며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 주었다”며, “올해 대회에서도 SL모터스포츠가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국내 명문 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후원 계약 체결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는 N1 클래스에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를 공급하며 대한민국 대표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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