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창단 2년차를 맞은 AMC 모터스포츠(감독 염현준)가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에 함께 할 타이어 브랜드로 ‘피렐리’를 선정했다.
다소 어려운 상황 속에 타이어 구매를 완료한 AMC 모터스포츠는 미쉐린, 넥센, 랜드세일에 이어 시즌 4번째 타이어 브랜드로 선정된 피렐리와 함께 하위권 탈출에 나선다.
AMC 모터스포츠는 시즌 시작에 앞서 진행된 1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랜드세일의 레이싱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하지만, 더블헤더로 진행된 개막전 1, 2라운드에서는 랜드세일이 아닌 미쉐린 슬릭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했다. 이는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 공급의 어려운 상황이 이러한 현상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진행된 3라운드 피트스탑 레이스에서는 미쉐린이 아닌 넥센타이어의 도움 아래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했다.
이어 강원도 인제군에서 시작된 썸머 시즌 첫 번째 나이트 레이스인 4라운드에서는 다시 랜드세일의 슬릭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했다.
이처럼 상반기 4번의 레이스에서 3개 브랜드 타이어를 고르게 사용하며 경기에 출전한 AMC 모터스포츠는 이번에 피렐리를 선택함에 따라 시즌 4개 브랜드의 타이어를 모두 사용해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팀이 되고 있다.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하고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5라운드에 돌입하는 AMC 모터스포츠는 경력자 드라이버 피트를 중심으로 루키인 로터 통추아(태국)와 GT 클래스 챔피언 출신 김성훈과 함께 쓰리카 체제로 다시 한 번 도전한다.
특히, 팀 챔피언십 포인트 드라이버 선정에 있어서는 적응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김성훈을 빼고 2라운드, 4라운드와 동일한 피트와 로터 통추아를 선정, 포인트 획득에 나선다.
한편, AMC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상반기 4번의 레이스에서 누적점수 7점을 획득, 팀 챔피언십에서 누적점수 29점을 획득한 원레이싱과 22점 차이를 보이며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고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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