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가 지난 2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에서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입을 기록, KIC 상설 서킷 2연패를 위한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공식 연습은 총 3번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참가 팀 및 드라이버 별 공식 예선에 앞서 최종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1차 공식 연습 주행에는 지난 6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일기(ENM 모터스포츠, 한국)와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야나기다 마사타카를 제외한 21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정연일(ENM 모터스포츠, 한국)이 1분16초75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금호)와 장현진(서한 GP, 한국)이 각각 0.203초, 0.393초 뒤진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차 공식 연습 주행 결과 상위 10명의 기록이 1초 이내의 차이를 보였으며, 한국타이어 장착 6명, 금호타이어 장착 4명으로 나타나 타이어 경쟁에 있어서 금호타이어의 선전이 돋보였다.
2차 공식 연습에는 엔트리한 23대가 모두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으며, 주행 결과 김재현(볼가스 레이싱, 한국)이 앞서 1차 공식 연습 1위를 차지한 정연일의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긴 1분15초65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정연일과 김중군(서한 GP, 한국)이 각각 0.077초, 0.092초 차이로 2위와 3위를 차지해 박빙의 기록을 선보였다.
2차 공식 연습 주행 결과 상위 10명의 기록이 0.7초 이내의 차이를 보였으며, 10위권 드라이버 중 한국타이어 7명, 금호타이어 3명으로 나타나 2차 연습 주행은 한국타이어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공식 연습 역시 엔트리한 23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최종 점검을 진행했으며, 주행 결과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3번의 공식 연습 주행 통틀어 가장 빠른 1분15초44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장현진과 정연일이 각각 0.132초, 0.189초 뒤진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에 랭크된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이 0.296초 뒤진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3차 공식 연습 주행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 0.6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한국타이어 8명, 금호타이어 2명으로 나타나 한국타이어 장착 팀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3번의 세션에 걸쳐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결과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KIC 상설 서킷 극적인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 희망의 불꽃을 피웠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록에서 상위권 랭커들의 기록이 1초 이내의 촘촘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7라운드의 승부는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박빙의 승부를 예고한 ASA 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Q1, Q2, Q3 넉아웃 방식에 따라 기록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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