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조지 러셀(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이 현지시간으로 4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 B코스(1랩=3.543km)에서 펼쳐진 F1 16라운드 사키르 그랑프리 첫날 공식 연습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의 듀오 맥스 베르스타펜과 알렉산더 알본이 각각 2위와 3위로 첫 날 연습 주행을 마무리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1차 연습 세션에서 조지는 총 49랩을 주행한 끝에 54초546을 기록, 54초722를 기록한 맥스를 0.176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알렉산더는 총 18랩을 주행한 끝에 54초811을 기록했으나, 팀 동료인 맥스보다 0.089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벤츠 AMG 페트로나스)의 부재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총 44랩을 주행한 끝에 54초868을 기록했으나, 알렉산더보다 0.057초 늦어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다닐 크비앗(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혼다), 피에르 가슬리(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혼다), 에스테반 오콘(르노 DP 월드), 세바스티앙 베텔(스쿠데리아 페라리), 다니엘 리카르도(르노 DP 월드), 샤를 르클레르(스쿠데리아 페라리)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공식 첫 데뷔 무대를 가진 잭 에이큰(윌리암스 레이싱)은 총 33랩을 주행한 끝에 57초187을 기록, 20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2차 연습 세션에서도 역시 조지가 총 48랩을 주행한 끝에 54초713을 기록, 맥스를 0.128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차 연습 세션에서 12위를 기록한 세르지오 페레즈(BWT 레이싱 포인트)는 총 52랩을 주행한 끝에 앞선 자신의 기록을 0.850초 앞당긴 54초866을 기록, 맥스와 0.025초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1차에서 5위를 기록했던 에스테반은 자신의 기록을 0.333초 단축하며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알렉산더, 다닐, 랜스 스트롤(BWT 레이싱 포인트), 다니엘, 피에르, 카를로스 사인츠(맥라렌 F1)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잭은 총 58랩을 주행한 끝에 1차에서 기록한 자신의 기록을 0.927초 앞당긴 56초260을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최종 19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1 16라운드 사키르 그랑프리 첫 날 진행된 두 번의 연습 세션을 통합한 결과 조지가 1차에서 기록한 랩타임이 가장 빠른 기록으로 선정됐으며, 맥스, 알렉산더, 세르지오, 보타스, 에스테반 순으로 54초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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