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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스타펜, 메르세데스 듀오 제치고 아부다비 그랑프리 예선 1위... 시즌 첫 폴 포지션

해외모터스포츠/Formula 1

by 고카넷 2020. 12. 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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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맥스 베르스타펜(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이 메르세데스 듀오를 모두 물리치고 아부다비 그랑프리 예선 1위를 차지, 시즌 첫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야스 마리나 서킷(1랩=5.554km)에서 진행된 F1 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 예선에는 10개 팀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참가 엔트리한 모든 드라이버가 출전해 기록 경쟁을 펼친 Q1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서 벗어나 레이스에 복귀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이 1분35초528을 기록, 팀 동료인 발테리 보타스를 0.171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Q2에 진출했다. 

보타스는 아쉽게 2위로 Q2에 진출했으며, 샤를 르클레르(스쿠데리아 페라리)가 보타스보다 0.182초 뒤진 기록으로 3위로 Q2에 진출했다. 

그 뒤로 베르스타펜, 란도 노리스(맥라렌), 세르지오 페레즈(BWT 레이싱 포인트), 알렉산더 알본(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 다닐 크비얏(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혼다), 랜스 스트롤(BWT 레이싱 포인트), 카를로스 사인츠(맥라렌)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Q2에 진출했다. 

안토니오 지오비나찌(알파로메오 레이싱 올렌)는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7초075를 기록, 1분37초555를 기록한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을 0.480초 차이로 밀어내고 15위로 Q2 진출 막차에 오르게 됐다. 

라이코넨은 아쉽게 Q2 진출 실패와 함께 1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케빈 마그누센(하스), 조지 러셀(윌리암스 레이싱), 피에트로 피티발디(하스), 니콜라스 라티피(윌리암스 레이싱) 순으로 Q2 진출 실패와 함께 예선 순위가 17 ~ 20위로 확정됐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Q2는 Q3 진출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 Q1에서 1위를 기록한 해밀턴이 자신의 기록을 0.062초 앞당기며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 가볍게 Q3에 진출했다

보타스 역시 자신의 기록을 0.172초 앞당기며 선전을 펼쳤으나, 해밀턴보다 0.061초 뒤져 2위로 Q3에 진출했다. 

Q1에서 4위를 기록한 베르스타펜은 자신의 기록을 0.352초 앞당긴 1분35초614을 기록했으나, 보타스보다 0.114초 뒤져 3위로 Q3에 진출했다. 

그 뒤로 알본, 노리스, 르클레르, 스트롤, 사인츠, 크비얏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Q3에 진출했다. 

Q1에서 11위를 기록했던 피에르 가슬리(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혼다)는 Q1보다 0.263초 빠른 1분36초282를 기록, Q1보다 0.424초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에스테반 오콘(르노 DP 월드)을 0.077초 차이로 밀어내고 Q3 마지막 진출권을 획득했다. 

오콘은 아쉽게 11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으며, 다니엘 리카르도(르노 DP 월드), 세바스티앙 베텔(스쿠데리아 페라리), 지오비나찌, 페레즈 순으로 12 ~ 15위가 확정됐다. 

 

 

Q2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Q3는 그야말로 한 편의 역전 드라마를 보는 듯 짜릿한 경쟁이 이어져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특히, 매 라운드마다 그러했듯 치열한 기록 경쟁은 예선 시간 종료 직전에 기록 측정에 들어간 드라이버가 체커기를 받으면서 최종 결정이 났다. 

경기 결과 마지막 어택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베르스타펜이 1분35초246을 기록, 1분35초271을 기록한 보타스를 0.025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최종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베르스타펜은 통산 4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하며 통산 3번째이자 시즌 첫 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 시즌 2승 및 개인 통산 10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보타스는 아쉽게 2위를 기록했으나, 결승전 2번 그리드를 배정 받고 프론트 로우를 확보함에 따라 베르스타펜과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미 챔피언을 확정한 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돌아온 해밀턴은 보타스와 0.061초 차이로 3위를 차지, 3번 그리드에 위치해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 뒤로 노리스, 알본, 사인츠, 크비얏, 스트롤, 르클레르, 가슬리 순으로 최종 예선이 마무리됐다.  

 

 

최종 예선 결과 1위부터 5위까지 0.4초 이내의 근소한 기록 차이를 보여 결승전은 베르스타펜, 보타스, 해밀턴, 노릿, 알본 5명의 드라이버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F1 17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12월 13일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5랩(305.47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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