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츠노다 유키(만 20세)가 2021 시즌 알파타우리 소속으로 F1에 공식 데뷔한다.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는 현지시간으로 16일 ‘2021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에서 피에르 가슬리와 함께 할 파트너로 일본 출신 드라이버 츠노다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츠노다는 레드불 주니어 팀과 혼다 포뮬러 드림 프로젝트 드라이버로 활약함과 동시에 칼린 소속으로 올 시즌 ‘FIA 포뮬러 2 챔피언십(F2)’에 출전 종합 3위로 시즌을 마무리, 충분히 F1 슈퍼 라이선스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입증했다.
일본 가나가와 출신의 영 드라이버 츠노다는 2016 시즌 F4 일본 챔피언을 통해 데뷔, 2017 시즌 종합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8 시즌에는 챔피언에 등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9 시즌에는 유럽으로 이적해 새롭게 조직된 FIA 포뮬러 3 챔피언십에 출전해 1회 우승 포함해 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종합 9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츠노다는 올 시즌 F2에 공식 데뷔했으며, 2회 우승 포함 7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츠노다는 최근 이탈리아 이몰라의 엔초 에 디노 페라리 자동차 경주장(Autodromo Enzo e Dino Ferrari Circuit)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2018 버전의 경주차로 300km를 주행한 바 있다.
또한, 12월 15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서는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의 경주차에 올라 주행을 진행했다.
F1에서 일본인 드라이버가 경주를 펼친 것은 2014 시즌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참가했던 카무이 코바야시가 마지막이었으며, 7년여 만에 다시 한 번 일본인 드라이버가 F1에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츠노다는 “대부분의 레이싱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항상 F1에서 경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것이 현실로 이뤄져 매우 민족한다”며, “이 기회를 주신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를 비롯해 유럽에서 경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함께 경주를 펼친 팀과 올 시즌 F2에서 많은 것을 배웠던 칼린팀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많은 일본 F1 팬의 희망을 짊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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