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올 시즌 L&K 모터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서주원이 비공인 개인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네 번째 연습 세션에서 1위를 차지,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기는 영광을 팀에 선물했다.
4월 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펼쳐진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오피셜 테스트 네 번째 연습 세션에는 앞서 진행된 세 번째 연습 세션 중 화재로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은 김중군(서한 GP, 한국)을 제외한 19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했다.
오후 4시부터 60분간 진행된 네 번째 연습 세션 결과 총 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서주원이 7랩 주행에서 세 번째 연습 세션 베스트랩 보다 0.115초 빠른 1분53초42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연습 세션에서 서주원이 기록한 랩타임은 해당 서킷 개인 코스레코드보다 0.325초 빠른 기록으로 시즌 개막전에서 개인 코스레코드 경신과 함께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세 번째 연습 세션에서 9위를 기록했던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금호)는 총 1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1랩 주행에서 1분53초847을 기록했으나 서주원의 기록 보다는 0.418초 늦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앞선 3번의 연습 세션에서 이렇다 할 기록을 내지 못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은 마지막 연습 세션에서 총 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2랩 주행에서 1분53초921을 기록해 이정우와 0.074초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분54초135를 기록한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금호)이 차지했으며, 신예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금호)이 0.334초 차이로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 오한솔(ASA&준피티드, 한국), 장현진(서한 GP, 넥센),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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