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엑스타 레이싱(감독 김진표)이 팀 창단 9년 만에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 포디움 독식이라는 영광을 달성했다.
엑스타 레이싱 영드라이버 3인방은 10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삼성화재 6000(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 결승에 출전했다.
3번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진행한 이찬준은 경기 초반 2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린데 이어 경기를 리드하고 있더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이 후반에 경주차 트러블로 주춤한 틈을 이용, 거리를 좁힘과 동시에 추월에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정우가 마찬가지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욱 역시 파이널 랩 후반부에 극적으로 정의철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3위를 차지했다.
결승 레이스 후반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엑스타 레이싱 영 드라이버 3인방은 2021 시즌 5라운드 이후 10경기 만에 팀에 우승컵과 함께 팀 창단 첫 포디움 싹쓸이라는 영광을 안겨주게 됐다.
해당 기록은 슈퍼6000 클래스 통산 2번째 기록이며, 포디움 싹쓸이 최초 기록은 2017 시즌 동일 장소에서 진행된 6라운드에서 아트라스BX 레이싱(현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아트라스BX 레이싱의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0.361초 차이로 팀 동료 조항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조항우와 팀 베르그 마이스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클래스 출범 최조로 포디움 싹쓸이를 기록한 바 있다.
팀 창단 첫 포디움 싹쓸이를 기록한 엑스타 레이싱은 7라운드 포인트 드라이버로 이찬준과 이정우를 선택한 결과 45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155점을 획득, 팀 챔피언십에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특히, 20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161점을 획득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와 6점 차이를 보여 최종 라운드에서 통산 세 번째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2022 시즌 최종전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엑스타 레이싱은 공교롭게도 2020 시즌과 2021 시즌 동일 장소에서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레이스 중 첫 번째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 3시즌 연속 더블라운드 첫 경기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2020 시즌 최종전(7R&8R)으로 진행된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와 2021 시즌 4전(5R&6R)에서 진행된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에서 모두 노동기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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