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드리프트인의 밤’ 인제스피디움 개최... 분야별 감사패 전달 & KDGP 종합시상식 진행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2022 드리프트인의 밤’이 12월 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호텔 1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드리프트협회(협회장 김태현, KDA)와 함께하는 KDGP(Korea Drift Grand Prix), Dspec&Stream Company Drift Fest, IDC(Intro to Drift Competition) 운영팀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대한민국 드리프트의 화합과 발전이라는 취지 아래 기획됐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김태현 협회장, 디스펙 조선구 대표, IDC 대표 겸 KDA 전상훈 사무국장, KDGP 정창헌 경기위원장 등 드리프트 관계자를 비롯해 드리프트인과 가족 1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해설 위원이자 KDA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소준호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현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시행착오를 반복하기보다 좀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노력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협회를 구성해 이러한 점을 보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시발점으로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함께 모인 이 자리가 대한민국 드리프트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하며,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회장 인사말에 이어서는 올 한해 드리프트 발전을 위해 물씬 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심사위원, 운영위원, 해설, 미디어, 협찬사 5개 부문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행사 하이라이트인 KDGP 시리즈 종합 시상식이 영상과 함께 진행됐다. 

KDGP 세미 프로 부문에서는 김병주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근과 김지웅이 각각 종합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KDGP 프로 부문에서는 이해성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경훈과 이준희가 각각 종합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감사패 전달 및 종합 시상식에 진행된 후에는 디스펙 조선구 대표, KDGP 정창헌 경기위원장, KDA 전상훈 사무국장 순으로 2023 시즌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조선구 대표는 “내년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를 진행, 글로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포뮬러 D 코리아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창헌 경기위원장은 “내년에는 좀 더 큰 경기를 계획 중에 있으며, KIC 측에서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경기를 참관하고 진행할 수 있게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협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팀 대표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나은 경기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되고 나은 모습의 드리프트 환경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습득한 모든 경험을 오픈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상훈 사무국장은 “IDC는 2017년에 인제스피디움의 도움을 받아 입문 클래스로 기획했다”며, “작은 공간이지만 늘 연습 할 수 있는 공간을 여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고, 그 공간에서 연습한 성과를 확인 할 수 있는 시합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근접 체이스 배틀을 가능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코스를 바꾸지 않고 개선을 통해 드리프트에 입문하는 분들이 좀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제스피디움 B 코스와 제1주차장에서는 ‘드리프트 트랙데이’가 진행돼 행사에 참가한 드리프트 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서킷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사진제공=대한드리프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