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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 날릴 ‘인제 나이트 레이스’ 8일 인제 스피디움 개최... 2023 시즌 ‘밤의 황제’ 누구?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3. 7.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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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여름밤의 뜨거운 질주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7월 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나이트 레이스는 2012년 시작돼 코로나19로 개최가 무산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슈퍼레이스 챔피피언십’ 주요 이벤트이며,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레이스로 꼽힌다. 

특히, 나이트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밤의 황제’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특별하며, 2023 시즌 각 클래스별 ‘밤의 황제’ 자리에는 누가 오르게 될지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02년생’ 영 드라이버의 활약이다. 시즌 전부터 챔피언 후보로 꼽히며 슈퍼6000 클래스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대표적이다. 

이찬준은 올 시즌 2, 3라운드에서 우승, 2연승 달성과 함께 10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지난 시즌 나이트 레이스 3위 입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밤의 황제 자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3개 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에 랭크된 또 한 명의 2002년생 영 드라이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역시 새로운 밤의 황제 자리를 넘보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 데뷔 2년차인 이창욱은 시즌 개막 라운드 우승이라는 상승세를 이어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 3라운드 예선에서 슈퍼6000 기준 베스트랩을 기록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고 있다. 

 

 

이들 2002년생 동갑내기 두 드라이버와 함께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해 지난 3라운드에서 데뷔 첫 포디움 피니쉬를 달성한 바 있는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의 활약 여부 역시 흥비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시즌 GT 클래스 출전 당시 나이트 레이스 우승으로 ‘밤의 황제’에 오른 바 있는 박규승은 새로운 클래스 도전을 통해 2시즌 연속 나이트 레이스 정상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GT 클래스의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 역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종합 1위부터 6위까지의 드라이버 포인트는 단 10점 차이이며,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포인트 리더이자 6시즌 연속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알앤디)의 질주를 주목해 볼 만하다. 

아직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는 정경훈이 핸디캡 웨이트 부담 없이 출전하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나이트 레이스 정상에 올라 새로운 ‘밤의 황제’ 타이틀을 가져가기 위해 선전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BMW 고성능 브랜드 M 원메이크 레이스인 M 클래스를 비롯해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바이크 경기인 가와사키 닌자 컵이 오랜만에 관람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편,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는 물론,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인제 나이트 레이스는 오후 12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오후 8시 20분부터 채널A 플러스와 tvN 스포츠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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