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4번째 위너스 클럽 주인공인 네덜란드 용병 카를로 반 담(AMC 모터스포츠)이 7월 7일 4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을 통해 인제 스피디움에서 첫 질주를 시작했다.
2010 시즌 3라운드를 통해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한 카를로 반 담은 인제 스피디움이 오픈되기 전에 무대를 떠난 바 있어 이번에 처음으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스톡카로 주행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나이트 레이스 역시 이번에 처음 참가하게 된다.
카를로 반 담은 첫 주행에서 1분38초425를 기록한 데 이어 이어진 두 번째 세션 주행에서 0.154초 앞당긴 1분38초271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어느 정도 코스에 적응한 반 담은 세 번째 세션 주행에서 앞선 기록보다 1.363초 앞당긴 1분37초062를 기록, 개인 베스트랩을 기록했다.
하지만, 야간 연습 주행에서는 1분39초114를 기록해 다소 야간 코스 공략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보였다.
지난 3라운드에서 12시즌 만에 복귀전을 가진 카를로 반 담은 8번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 화끈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트랙이탈 주행 6회에 따른 1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최종 5위로 복귀전을 마무리한 바 있다.
노련미를 갖춘 베테랑의 복귀전은 상당히 인상 깊었으며, 이번 2번째 레이스는 처음 경험하는 서킷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연습 주행에서 조금씩 기록을 단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카를로 반 담이 처음 경험하는 서킷에서 진행되는 첫 나이트 레이스 데뷔전에서 어떤 상승세를 보여주게 될지 모터스포츠 팬들과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 4라운드 에선은 잠시 후인 오후 3시 15분부터 진행되며, 밤 10시 10분에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4랩 주행을 통해 결승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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