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데뷔 8년차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5라운드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장현진(서한 GP)을 0.059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8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 공식 연습 주행이 펼쳐졌으며,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에 맞춰 설계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두 번째 연습 세션에도 역시 오픈닝 연습 세션과 마찬가지로 참가 엔트리한 17대가 모두 출전, 폭염으로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더욱 뜨거운 기록 경쟁을 펼쳤다.
두 번째 연습 세션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5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세션 결과 총 5랩 주행 중 4랩 주행에서 오프닝 연습 세션(FP1)보다 0.243초 앞당긴 1분18초009를 기록한 김재현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3위를 기록한 장현진은 총 1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2랩 주행에서 FP1보다 0.297초 빠른 1분18초06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김재현보다 0.059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2 3위는 슈퍼6000 클래스 신예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차지했다. FP1에서 6위를 기록했던 박규승은 FP2에서 총 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7랩 주행에서 FP1보다 0.463초 빠른 1분18초49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장현진보다 0.427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차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하지 못해 이번 공식 연습 주행을 통해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를 처음 접한 네덜란드 용병 카를로 반 담(AMC 모터스포츠)은 총 13랩 주행 중 8랩 주행에서 FP1보다 1.373초 앞당긴 1분18초60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박규승보다 0.113초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10위를 기록했던 오한솔(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1.246초 앞당긴 기록을 선보이며 선전했으나, 카를로 반 담보다 늦어 최종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1위를 기록했던 정의철은 기록 단축에 실패하며 최종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이찬준(엑스타레이싱), 박준서(CJ로지스틱스레이싱), 이창욱(엑스타레이싱), 정회원(서한 GP)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하위권에 랭크된 드라이버 중에서는 이효준(브랜뉴 레이싱)과 토니(AMC 모터스포츠)가 지난 2차 오피셜 테스트 기록 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FP2 결과 상위 3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기록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8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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