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슈퍼레이스]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 베스트랩 작성한 김재현, 슈퍼6000 5R FP3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 베스트랩을 기록한 팀 동료 정의철의 기록을 경신, 세 번째 연습 세션(FP3)을 1위로 마무리했다. 

8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마련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에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FP3에는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을 제외한 16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오후 2시 20분부터 3시 10분까지 5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3는 다음 날 진행되는 예선 레이스와 비슷한 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더욱 신중한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이 진행됐다. 

FP3 결과 핸디캡 웨이트 3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에 돌입한 김재현이 10랩 주행 중 9랩에서 1분17초15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해당 기록은 동일 코스에서 진행된 지난 2차 오피셜 테스트 통합 결과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팀 동료 정의철의 기록인 1분17초640보다 0.482초 빠른 랩타임으로 해당 코스 새로운 베스트랩으로 기록됐다. 

또한, FP3에 참가한 16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되면서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2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장현진은 총 1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9랩 주행에서 FP2보다 1.057초 빠른 1분17초308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 역시 정의철의 기록보다 빠른 랩타임이었으나, 김재현보다는 0.150초 늦어 다시 한 번 2위로 세션을 마무리하게 됐다. 

 

 

3위는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테스트에 돌입한 이창욱(엑스타레이싱)이 차지했다. 이창욱은 총 1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1랩 주행에서 1분17초44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장현진보다 0.137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슈퍼6000 클래스 기준 해당 코스 베스트랩을 기록한 바 있는 정의철은 선전을 펼친 끝에 자신의 기록 보다 빠른 1분17초497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앞선 3명의 드라이버 보다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오한솔(CJ로지스틱스레이싱), 카를로 반 담(AMC 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 GP),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박준서(CJ로지스틱스레이싱), 김중군(서한 GP)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FP3 결과 상위 6명의 드라이버가 해당 코스 베스트랩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으며, 상위 7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예선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