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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1] 레드불 베르스타펜, 맥라렌 듀오 제치고 일본 그랑프리 예선 1위... 시즌 9번째 폴

해외모터스포츠/Formula 1

by 고카넷 2023. 9. 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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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일본 그랑프리 예선에서 맥라렌 듀오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란도 노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 시즌 10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2023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7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예선은 9월 23일 스즈카 인터내셔널 레이싱 코스(1랩=5.807km)에서 펼쳐졌으며, 화창한 날씨 아래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앞서 진행된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베르스타펜은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친 Q1에서 1분29초878을 기록, 노리스를 0.185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Q2에 진출했다. 

Q1 결과 상위 15명이 출전해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친 Q2에서도 베르스타펜은 1분29초964를 기록해 일찌감치 1위에 랭크된 가운데 피트로 들어가 대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Q2 종료 직전 어택에 들어간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자신보다 0.024초 빠른 1분29초940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섬에 따라 2위로 세션을 마치며 Q3에 진출했다. 

Q2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결승전 폴포지션을 놓고 마지막으로 펼친 기록 경쟁에서 베르스타펜은 Q2보다 1.087초 빠른 1분28초877을 기록했고, 2위와 0.581초를 기록하며 여유롭게 1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일본 그랑프리 예선 1위를 기록하며 시즌 10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한 베르스타펜은 시즌 9번째 폴포지션을 확보해 시즌 13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Q1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Q2에서 6위를 기록, 시즌 10번째 Q3 진출을 기록한 피아스트리는 총 6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한 결과 1분29초458을 기록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데뷔 첫 프론트 로우에서 결승 레이스를 진행하게 됐다. 

예선 3위는 피아스트리의 팀 동료 노리스가 차지했다. Q1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Q2에서 9위를 기록하며 시즌 12번째 Q2 진출을 달성한 노리스는 Q3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피아스트리보다 0.035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Q2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1위로 시즌 14번째 Q3 진출을 달성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Q3에서 선전했으나, 노리스보다 0.049초 늦어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시즌 9번째 Q3 진출을 기록한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는 최종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유키 츠노다(알파타우리),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특히, 최종 예선 10위를 기록한 알론소는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시즌 전 경기 Q3 진출을 기록했다. 

 



다니엘 리카르도의 장기화된 부상 여파 인해 시즌 4번째 레이스에 도전하고 있는 루키 리암 로손(알파타우리)은 Q1에서 5위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Q2에 진출했다. 

하지만, Q2에서는 Q1보다 조금 늦은 1분30초508을 기록해 알론소보다 0.043초 늦어 Q3 진출에 실패, 예선 최종 순위를 11위로 확정했다. 

그 뒤로 피에르 가슬리(알핀),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에스테반 오콘(알핀), 케빈 마그누센(하스) 순으로 이어졌으며, 발테리 보타스(알파로메오),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니코 휼켄버그(하스), 저우 관유(알파로메오) 순으로 Q2 진출 실패와 함께 예선 순위를 확정했다. 

 

신예 로간 서전트(윌리암스)는 Q1 시작과 함께 코스를 벗어나 방호벽과 충돌하는 대형 사고로 인해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어 조기에 리타이어하며 최하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 그랑프리 예선 결과 2위와 0.5초 이상의 기록 차이를 보인 베르스타펜의 압도적인 레이스가 예상된 가운데 그 뒤로 포진한 맥라렌 듀오의 전략에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F1 17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결승전은 9월 24일 오후 2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3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페라리, 메르세데스, 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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