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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1] 카타르 그랑프리, 레드불 베르스타펜 시즌 14승 달성.. 맥라렌 2연속 더블 포디움

해외모터스포츠/Formula 1

by 고카넷 2023. 10. 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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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카타르 그랑프리 결승 결과 전날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를 통해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군더더기없은 깔끔한 레이스를 선보인 끝에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그 뒤로 맥라렌 듀오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란도 노리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더블 포디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3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8라운드 카타르 그랑프리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10월 8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9km)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레이스는 해가 진 후 오후 8시부터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7랩으로 진행됐다. 

또한, 경기 직전 경주차 연료 시스템 이상이 발견된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결승 시간까지 수리 불가로 인해 결국 출전 포기를 선언했으며, 예선 13위를 기록한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는 파워 유닛 교체로 인해 피트 스타트를 진행했다. 

 

시즌 11번째 예선 1위 기록해 10번째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베르스타펜은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스타트와 동시에 첫 코너에서 접촉 사고로 인해 밀려난 메르세데스 듀오로 인해 다소 여유로운 상황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레이스는 타이어 사용 제한(최대 18랩) 규정 적용으로 인해 다소 힘든 레이스가 예상됐음에도 베르스타펜은 3번의 피트스탑을 여유롭게 진행한 결과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포디움 정상에 올라 시즌 1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루키 피아스트리는 오프닝랩 초반 2번과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메르세데스 듀오의 사고 여파를 이용해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으며, 치열한 접전을 뚫고 베르스타펜보다 4.833초 늦게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올 시즌 데뷔한 피아스트리는 17경기 만에 데뷔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됐으며,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2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위는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리스가 차지해 팀 2번째 더블 포디움 달성에 기여하며 선전했다. 

타이어 의무 교체에 따른 힘든 레이스 상황 속에서도 노리스를 치열한 배틀 상황을 이겨내고 최종 3위를 차지, 싱가포르 그랑프리 이후 3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스타트와 동시에 1번 코너에서 팀 동료 해밀턴과 충돌이 발생하며 최후미로 밀렸던 러셀은 총 4번의 피트스탑을 통한 타이어 교체를 진행하며 어려운 레이스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4위를 기록, 시즌 13번째 톱10 피니쉬를 기록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최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13번째 톱10 피니쉬를 기록했다. 

그 뒤로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에스테반 오콘(알핀), 발테리 보타스(알파로메오), 저우 관유(알파로메오),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특히, 저우 관유는 1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나, 앞서 체커기를 받은 스트롤, 가슬리, 페레즈가 모두 코스 이탈 누적에 따른 5 ~ 10초 페널티로 인해 순위가 밀려남에 따라 최종 9위로 올라서며 팀 더블 포인트 달성에 기여했다.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나, 코스 이탈 주행 누적에 따른 10초 페널티를 받아 최종 11위로 밀려나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스타트와 동시에 팀 동료 러셀과 접전 과정에 접촉이 발생하면서 스핀과 함께 그래블로 밀려나며 시즌 첫 리타이어, 올 시즌 전 경기 톱10 피니쉬 기록 달성에 종지부를 찍었다. 

 


카타르 그랑프리 결승 결과 팬 투표로 선정되는 ‘오늘의 드라이버(Driver of the day)’ 부문에는 피아스트리가 러셀과 노리스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2023 F1 19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10월 20 ~ 22일 미국 오스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결승에 앞서 시즌 5번째 스프린트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FIA, F1, 레드불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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