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호주 출신의 다니엘 리카르도(RB)가 바레인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맥라렌 듀오 란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를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2월 29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2km)에서 펼쳐진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개막전 바레인 그랑프리 FP1에는 10개팀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테스트 주행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60분간 자유롭게 진행된 FP1은 새로운 시즌에 돌입하는 첫 발을 내디디는 만큼 좀 더 나은 세팅값을 찾기 위한 테스트 주행이 각 팀별로 진행됐다.
FP1 시작은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피렐리의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를 사용해 주행을 진행했으며, 세션 중반에는 RB, 맥라렌, 킥 자우버 3개 팀은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된 FP1 결과 총 22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리카르도가 1분32초869를 기록, 24랩 주행 중 1분32초901을 기록한 노리스를 0.032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데뷔 2년차 신예 피아스트리는 총 2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33초113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팀 동료 노리스보다 0.212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위는 피아스트리보다 0.070초 늦은 1분33초183을 기록한 일본 출신 드라이버 유키 츠노다(RB)가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개막전 3위 입상 주인공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가 유키와 0.010초 차이를 기록해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발테리 보타스(킥 자우버)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1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 기록 차이가 0.5초 이내의 촘촘한 차이를 보여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으로 전개됨을 알 수 있었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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