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월드 챔피언 출신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바레인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팀 동료 조지 러셀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2월 29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2km)에서 펼쳐진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개막전 바레인 그랑프리 FP2에도 역시 10개팀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2는 해가 넘어가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됨에 따라 앞서 진행된 FP1과는 다르게 조명이 켜진 상황과 다소 기온이 낮은 날씨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60분간 진행된 FP2 결과 총 2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해밀턴이 FP1보다 2.928초 앞당긴 1분30초374를 기록, 1분30초580을 기록하며 선전한 러셀을 0.206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FP1에서 5위를 기록했던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는 21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FP1보다 2.533초 빠른 1분30초660을 기록했다. 하지만, 러셀보다 0.080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11위를 기록했던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알론소보다 0.109초 늦은 랩타임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사인츠보다 0.015초 늦어 최종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 니코 휼켄버그(하스),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FP2 결과 상위 6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1초 이내에는 11명이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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