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CJ로지스틱스레이싱 듀오 오한솔과 박준서가 슈퍼6000 클래스 최종전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참가 드라이버 중 우수한 랩타임을 기록해 1,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슈퍼6000 최종전 FP2는 11월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펼쳐졌으며, 참가 엔트리한 17명의 드라이버 중 이효준(브랜뉴 레이싱)을 제외한 16명만이 출전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2는 오후 1시 40분부터 2시 10분까지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비가 내릴 듯 말 듯한 오락가락한 흐린 날씨 상황 속에 진행됐다.
좋지 못한 날씨 상황에도 불구하고 FP2에서는 CJ로지스틱스레이싱 듀오의 활약이 눈부셨다. 먼저 FP1에서 4위를 기록했던 오한솔은 총 7랩 주행을 진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4랩 주행에서 FP1보다 1.314초 빠른 1분53초28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해당 랩타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기록한 개인 베스트랩보다 0895초 빠른 랩타임이었으며,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되면서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2에서 5위를 기록한 바 있는 박준서는 총 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3랩 주행에서 FP1보다 1.164초 빠른 1분53초48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해당 기록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기록한 개인 베스트랩보다 1.061초 빠른 랩타임이었지만, 오한솔보다 0.195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2 3위는 7랩 주행 중 3랩에서 1분54초543을 기록한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차지, 2번의 세션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게 됐다.
FP1에서 2위를 기록했던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은 기록 단축에는 실패했으며, 1분54초577을 기록해 이창욱보다 0.034초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5위는 FP1에서 경주차 이상으로 정상적인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차지했으며, 정경훈(AMC 모터스포츠)이 박규승보다 0.345초 늦어 최종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김중군(서한 GP), 송영광(엑스타 레이싱), 장현진(서한 GP), 정회원(서한 GP)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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