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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레이싱 이찬준, ‘2023 올해의 드라이버’ 수상

국내 모터스포츠

by 고카넷 2023. 12.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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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를 기록한 엑스타레이싱 이찬준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가 실시한 국내 모터스포츠 종합 시상식인 ‘2023 KARA 프라이즈 기빙’에서 ‘올해의 드라이버’를 수상, 2023년 모터스포츠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 

특히, 이찬준은 2011년 KARA 어워드 부활 이후 유경욱, 김의수, 황진우, 김재현, 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의철, 조항우, 김종겸에 이어 9번째로 ‘올해의 드라이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쟁쟁한 정상급 베테랑 드라이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2월 1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2023 KARA 프라이즈 기빙’에는 강신호 협회장을 비롯해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행사에 초청된 공인 대회 출전 드라이버, 그리고 오피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진행된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드라이버’, ‘올해의 레이싱팀’,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 ‘올해의 모먼트’ 등 KARA 대상 시상과 함께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KARA 어워즈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올해의 드라이버’ 부문에는 2002년생으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최연소 챔피언을 기록한 이찬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만 21세에 ‘올해의 드라이버’를 수상한 이찬준은 2014년 만 19세에 ‘올해의 드라이버’를 수상한 김재현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시상에서 이찬준은 시즌 파이널 라운드 종료 후 바로 군 입대를 함에 따라 참석을 못했으며, 부모님이 대리 수상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드라이버’는 모터스포츠 기자단과 공인대회 심사위원, 그리고 팬들의 사전투표 결과를 종합해 주인공을 선정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팀 챔피언십 챔피언 엑스타레이싱팀 감독과 드라이버.


‘올해의 레이싱팀’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팀 챔피언십 주인공인 엑스타레이싱(감독 신영학)이 수상, 2011년 KARA 어워드 부활 이후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FIA의 ‘우먼 인 모터스포츠(Women in Motorsport)’ 캠페인 차원으로 진행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와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 AM 부문에서 활약했던 김지원이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여성 오피셜’은 2014년부터 오피셜을 시작해 지역과 대회를 가르지 않고 오피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결과 각 대회 경기위원장의 추천과 KARA 오피셜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신수정 오피셜이 수상했다. 

‘올해의 기록상’은 개인통산 100경기 참가를 달성한 정회원과 김효겸이 수상했으며, ‘올해의 서킷상’은 모터스포츠 대중화 확대와 함께 KARA 회원 투표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모먼트’는 현대 N 페스티벌 N2 부문인 벨로스터N 컵 경기 중 전복 사고 장면과 오피셜의 신속한 대응 장면이 선정, 전복 사고를 당한 라이안리가 수상했다. 

KARA 공식 부분과 별도로 서승범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 시상에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정원형과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양상국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어워드에서는 각 부문별 대상 외에도 드라이버 라이선스 C등급 클래스 1위, 드라이버 라이선스B 이상 클래스 1~3위 등, 모두 44명의 공인 대회 시즌 종합 입상자에게도 트로피를 수여했다.

 


올해 협회가 공인한 대회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현대 N 페스티벌, 인제 마스터즈, 코리아스피드레이싱, KIC-컵 투어링카 레이스 등 서킷 대회와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KARA 짐카나 챔피언십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레이싱 컵, KARA 오토크로스 챌린지, 대구 튜닝카 레이싱, 영암 튜닝카 레이싱, 코리아 드리프트 시리즈, AMX 글로벌 리그 등 총 14개 시리즈였다.

강신호 협회장은 “2023년 슈퍼레이스 총 현장 관중이 13만 명을 돌파하였고, 카트, 짐카나 등 입문 종목의 참가자 수 및 경기수가 작년에 비해 3배 확대, 모터스포츠 디지털 인게이지도 2,000만 명에 도달하는 등 유의미한 결실이 있었다”며 늘어나는 관람객에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과 함께 안전관리 체재의 보안 및 강화를 주문하였다. 

이어 “2024년 시즌에는 협회 일반회원 모집 확대를 위하여 국내 자동차경주대회 무료 입장과 각종 모터스포츠 시설 할인 등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며, “공인대회의 의료 및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며 시니어 오피셜 및 서킷 거점 오피셜들의 교육 및 인원 확대로 대회 운영 퀄리티를 높이고 FIA의 ESG 프로그램과 연계한 캠페인 진행 등 스포팅 파워를 활용 협회의 수익구조 다각화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남태화 기자] KARA 강신호 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편, 본 시상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컨퍼런스 룸에서 ‘2023 모터스포츠 발전 포럼’이 개최, 2024년 공인 대회 일정 발표 및 KARA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에서는 모터스포츠 안전 및 오피셜 교육 강화 방안, SNS 규정 제정 등 향후 새롭게 적용될 부분에 대한 발표와 토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전기차 대회를 위한 준비와 안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유의미한 시간이 있었다.

사진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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