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리버 로우랜드(닛산)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3라운드 디리야 ePrix 레이스2(R2) 예선에서 로빈 프랭스(인비전 레이싱)를 제치고 1위를 차지, 통산 6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1월 27일 사우디아리비아 디리야에서 펼쳐진 포뮬러 E 시즌10 3라운드 예선에는 11개 팀 2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선 B 그룹에서 4위를 차지한 로우랜드는 8강 토너먼트에서 신예 예한 다루발라(마세라티 MSG 레이싱)를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이어 4강에서는 제이크 휴즈(네옴 맥라렌)를 물리치고 올라온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끝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예선 파이널에서 로우랜드는 DS 펜스키 듀오 장-에릭 베르뉴와 스토펠 반도른을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온 프랭스와 접전을 펼쳤고, 결국 0.274초 차이로 프랭스를 제치고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시즌 첫 번째 더블헤더인 디리야 ePrix R2 예선 결과 1위를 차지한 로우랜드는 포뮬러 E 통산 6번째 폴포지션을 확보, 통산 2승 달성의 유지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전날 진행된 2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펼친 끝에 10위를 기록한 바 있는 프랭스는 시즌 두 번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며 선전했으며, 최종 파이널에서 로우랜드에게 지면서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4강에서 로우랜드에게 진 캐시디는 프랭스에게 진 반도른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반도른은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다루발라, 휴즈, 사샤 페네스트라즈(닛산), 베르뉴 순으로 최종 예선 순위가 확정됐다.
한편, 예선 B 그룹에서 경기를 진행한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는 후반 어택 중에 사고로 인해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었으며, 이로 인해 결국 결승 레이스를 포기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포뮬러 E 시즌10 3라운드 디리야 ePrix 레이스2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4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6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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