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후원 조인식을 진행, 2024 시즌부터 일본 F3 레이스인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이번 후원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김성 아시아영업담당 상무와 시리즈를 총괄 운영하는 사단법인 SFL 어소시에이션 미즈노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은 F1을 정점으로 하는 포뮬러 레이스 안에서 미래의 포뮬러 드라이버를 육성하는 F3 대회 중 최상급 대회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공식 타이어 공급을 위해 작년 두 차례 일본 현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일본 유수의 팀으로부터 성능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프로 레이서가 최상의 기량으로 각축하는 대회이다.
특히, 해당 대회에서 호성적을 얻은 드라이버는 일본 내 최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 GT와 슈퍼 포뮬러 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회인 F1과 GT 월드 챌린지 등 각종 글로벌 대회에 진출하며 주니어 드라이버 육성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는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금호 ‘엑스타 S700’과 빗길에서도 견고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엑스타 W700’을 장착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2025시즌까지 슈퍼 포뮬러 라이츠 대회용 타이어를 전량 유상 공급한다.
또한, 금번 공급을 토대로 글로벌 대회로의 추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고,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즈노 대표이사는 “2024년부터 2년 간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에 금호타이어를 사용하게 되었고, 테스트 결과가 우수해 참가 드라이버와 팀이 안심하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다”며, “이번 시리즈부터 새로운 엔진과 함께 새로운 타이어를 사용하는 대회로 선수들의 훌륭한 기량을 시험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중에서 훌륭한 챔피언이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아시아영업담당 김성 상무는 “다양한 국제대회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번 공식 타이어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며, “대회가 진행되는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고성능 제품을 적극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하며 판매 확대를 통해 금호의 저력과 위상을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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