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지난 시즌까지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가 대거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했던 정회원(이고 레이싱)이 ‘아반떼 N’을 타고 GT 클래스 2라운드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회원은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 기준으로 2009년 9월 12일 태백스피드웨이(구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 ‘CJ O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데뷔 이후 2012년까지 4시즌 동안 정회원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슈퍼1600) 클래스에 출전해 레이싱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2010년에는 6번의 레이스에서 3회 우승 포함 5회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는 등 선전한 끝에 시즌 챔피언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시즌 동안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에서 출전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2016년에는 당시 소속팀인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 도전에 나섬에 따라 자연스럽게 GT 클래스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2017년까지 2시즌 동아 활약을 펼쳤다.
GT1 클래스에 공식 데뷔한 정회원은 2시즌 동안 14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 3회 포함 6회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선전한 바 있다.
2018년 팀이 슈퍼6000 클래스 도전을 진행하면서 함께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한 정회원은 지난 시즌까지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올 시즌 팀과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었다.
정회원은 올 시즌 GT 클래스 도전 2년차를 맞은 이고 레이싱의 레이싱 코치를 맡게 됐으며, 팀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정회원은 GT 클래스에 복귀해 레이싱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당초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 3라운드부터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주차가 조기에 준비됨에 따라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진행되는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GT 클래스를 통해 레이싱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정회원은 5월 17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된 GT 클래스 공식 연습 주행에 참가, 총 1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2번의 세션으로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에서 2분25초148을 기록, 세션 통합 결과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5월 18일 진행된 GT 클래스 2라운드 예선에서는 KIC 개인 베스트랩보다 0.383초 앞당긴 2분23초530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4위를 기록해 결승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회원의 복귀전이 진행되는 GT 클래스 2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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