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한국명 한세용, 캄포스 레이싱)이 ‘2020 FIA 포뮬러 2 챔피언십(F2)’ 3전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에서 8위를 기록, F2 통산 10번째 포디움 사냥에 돌입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헝가로링(1랩=4.381km)에서 진행된 F2 3전 예선에는 11개 팀에서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예선 역시 웨트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F2 데뷔 3년차인 잭 에이큰은 그동안의 기록을 살펴봤을 때, 웨트 상황에서의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잭 에이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련미를 앞세워 안정적으로 예선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잭 에이큰은 1분52초496을 기록, 1분50초76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칼럼 일롯(UNI-비르투오시) 보다 1.729초 뒤진 기록으로 8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앞서 있는 드라이버 모두 순위별로 0.5초 이내의 랩타임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날씨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 잭 에이큰 역시 우승과 함께 포디움 피니쉬를 충분히 노릴 수 있는 결승 그리드를 점하게 됐다.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그리드가 정해지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피처레이스(Feature Race)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18일 오후 11시 45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7랩(162.097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F2 통산 51번째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는 잭 에이큰이 과연 개인 통산 2번째 피처레이스 우승을 통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잭 에이큰은 2018 시즌 F2에 공식 데뷔해 올해까지 3시즌동안 총 50번의 레이스를 진행한 결과 피처레이스 1회 우승, 스프린트레이스 3회 우승 등 총 4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통산 9번의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제공=F2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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