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한국명 한세용, 캄포스 레이싱)이 F2 데뷔 통산 51번째 레이스에서 13위를 기록,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잭 에이큰의 F2 통산 51번째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오후 11시 45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헝가로링(1랩=4.381km)에서 진행된 F2 3전 헝가리 그랑프리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피처레이스(Feature Race)였다.
헝가리 그랑프리 피처레이스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7랩(162.097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당일 날씨는 전날 진행된 연습·예선과는 사뭇 다른 화창한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돼 더욱 뜨거운 접전을 예고했다.
8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잭 에이큰은 빠른 출발과 함께 혼전 상황 속에 7위로 오프닝 랩을 열었으며, 경기 초반 연이어 발생한 SC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가며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초반 빠른 타이어 교체를 가져간 잭 에이큰은 이후 혼전 상황 속에 순위가 크게 밀려났고,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결국 잭 에이큰은 스타트 순위보다 5계단이나 하락한 13위로 경기를 마무리, 3경기 연속 Top10 입성에는 실패함과 동시에 통산 10번째 포디움 피니쉬 역시 달성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피처레이스 결과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예 로버트 슈바르츠만(프레마 레이싱)이 화끈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우승을 차지, 데뷔 5경기 만에 2승을 달성했다.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니키타 마제핀(하이테크 그랑프리) 역시 화끈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2위를 차지했으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마이크 슈마허(프레마 레이싱)가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피처레이스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긴 잭 에이큰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오후 6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인 스프린트레이스(28랩=122.668km)를 통해 다시 한 번 10번째 포디움 피니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 = F2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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