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 시즌 아시아 유일의 인터내셔널 스톡카 시리즈인 슈퍼6000 클래스에 공식 데뷔한 황도윤(플릿-퍼플모터스포트)이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슈퍼6000 클래스 공식 연습 주행에는 10개 팀에서 20대가 출전, 주행을 통해 최종 경주차 세팅 점검을 진행했다.
공식 연습 주행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3번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가장 먼저 진행된 1차 연습 세션에는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권재인(원레이싱), 서석현(마이더스레이싱-아트라스BX) 3명을 제외한 17명만이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다.
주행 결과 1분56초057을 기록한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가 1분56초447을 기록한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을 0.390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정의철보다 0.120초 뒤진 1분56초567을 기록한 노동기(엑스타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를 1.931초 앞당긴 문성학(CJ로지스틱스 레이싱)이 노동기보다 0.011초 뒤져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김진수(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 이정우(엑스타레이싱), 장현진(서한 GP),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최광빈(CJ로지스틱스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특히, 첫 데뷔 무대를 가진 김진수가 연습 주행에서 1분56초905를 기록하며 Top10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차 연습 세션에는 문성학을 제외한 19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으며, 주행 결과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를 3.4초 앞당긴 1분53초206을 기록한 황도윤이 1위를 차지했다.
1차 연습 세션에서 7위를 차지한 이정우는 황도윤보다 0.989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1차 연습 세션에서 14위에 머물렀던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1분54초765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차 연습 세션에 참가하지 못했던 권재인(원레이싱)은 선전을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보다 0.822초 빠른 1분54초769를 기록했으나 김재현보다 0.004초 늦어 4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김중군(서한 GP), 노동기, 김진수,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오일기, 조항우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3차 연습 세션에는 황진우를 제외한 19명만이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으며, 주행 결과 노동기가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보다 0.213초 빠른 1분53초24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회원(서한 GP)은 선전을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보다 0.532초 빠른 1분53초764를 기록했으나, 노동기보다 0.516초 뒤져 2위에 랭크됐다.
최명길 역시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보다 0.509초 빠른 1분53초808을 기록했으나, 정회원보다 0.044초 뒤져 3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장현진, 황도윤, 조항우, 정의철, 김종겸, 이정우, 오일기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총 3번의 세션에 걸쳐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을 통합한 결과 2차 연습 세션에서 1위를 차지한 황도윤이 베스트랩을 기록, 통합 1위로 연습 주행을 마무리했다.
특히, 황도윤을 포함해 노동기, 정회원, 최명길 순으로 1분53초대의 랩타임을 기록해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인 7라운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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