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권형진(프라이멀 탐앤탐스)이 BMW M 클래스 최종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 결과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BMW M 클래스 최종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은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펼쳐졌으며, 총 3번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연습 세션에는 참가 신청한 13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한치우(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와 김효겸(광주 H모터스 레이싱)을 제외한 11명의 드라이버만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다.
주행 결과 디펜딩 챔피언 권형진이 BMW M 클래스 기준으로 해당 서킷 랩 레코드인 2분10초736보다 1.198초 빠른 2분09초538을 기록, 새로운 비공인 랩 레코드 기록 달성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0.520초 뒤진 2분10초058을 기록한 한상규(V8)가 차지했으며, 한상규보다 1.303초 뒤진 2분11초361을 기록한 형진태(도이치 모터스)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상규와 형진태는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보다 각각 2.854초, 0.664초 빠른 기록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차 연습 세션에는 김효겸을 제외한 1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으며, 주행 결과 1차에서 1위를 차지한 권현진이 2분10초262를 기록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1차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한상규는 권형진보다 0.690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1차 에서 8위를 차지했던 김지훈(#18, 자이언트모터스)이 한상규보다 0.958초 뒤진 기록으로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차 연습 세션에는 형진태, 김효겸, 김지훈(#77, 도이치 모터스) 3명의 드라이버를 제외한 10명의 드라이버만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다.
주행 결과 1차와 2차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던 권형진이 2분9초952의 기록으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 3번의 연습세션을 모두 1위로 마무리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차와 2차에서 각각 5위와 4위를 기록했던 서승완(MIM 레이싱)은 올 시즌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끝에 권형진보다 0.408초 뒤진 2분10초360을 기록,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서승완은 3차 연습 세션에서 해당 서킷 개인 랩 레코드 기록보다 2.319초 빠른 랩타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차와 2차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던 한상규는 선전을 펼친 끝에 2분10초372를 기록했으나, 서승완보다 0.012초 뒤져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총 3번의 연습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BMW M 클래스 최종 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클래스 기준 비공식 랩 레코드 기록에 해당하는 2분09초538을 기록한 권형진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위 권형진을 비롯해 2위 한상규, 3위 서승완 3명의 드라이버 기록이 모두 1초 이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들 3명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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