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레드불 레이싱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2021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7라운드 프랑스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에서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를 0.747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6월 19일 프랑스 폴 리카르드 서킷(1랩=5.842km)에서 펼쳐진 F1 7라운드 3차 자유 연습(Free Practiice 3, FP3)에는 참가 엔트리한 20대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60분간 진행된 FP3는 예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테스트인 만큼 더욱 신중한 상태에서 주행이 진행됐다.
60분간 진행된 FP3 결과 총 11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베르스타펜이 1분31초300을 기록, 해당 서킷 랩 레코드를 1.440초 앞당기며 비공인 랩 레코드 경신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폴 리카르드 서킷 랩 레코드 기록은 2019 시즌 페라리 소속으로 출전한 세바스티앙 베텔이 기록한 1분32초740으로 이번 FP3에서 해당 기록이 경신되면서 예선에서도 기록 경신이 유력해 새로운 랩 레코드의 탄생을 예고했다.
전날 진행된 FP1과 FP2에서 각각 1위와 2위 기록으로 선전을 펼친 보타스는 총 1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전날 자신의 기록을 0.8초 이상 앞당긴 1분32초047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비공인 랩 레코드 기록을 세우며 선전한 베르스타펜의 기록보다는 0.747초 늦어 최종 순위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전날 진행된 두 번의 연습 세션에서 각각 16위와 8위를 기록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긴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는 총 1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32초195를 기록, 보타스와 0.148초 차이로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위는 총 15랩을 주행한 끝에 사인츠보다 0.043초 뒤진 1분32초238을 기록한 세르지오 페레스(레드불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페레즈와 0.028초 차이로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란도 노리스(맥라렌), 페르난도 알론소(알파인), 에스테반 오콘(알파인), 피에르 가슬리(알파타우리), 다니엘 리카르도(맥라렌)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FP2에서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총 15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리카르도보다 0.052초 늦은 기록으로 Top10에 들지 못하고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F1, 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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