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가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결과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 누적 점수 48점을 획득해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는 7월 9 ~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통산 9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2전에서 진행됐다.
슈퍼6000 클래스 통산 98번째 레이스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지난 개막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3명의 드라이버 중 최명길과 김종겸을 포인트 드라이버로 내세웠다.
이러한 전략은 예선부터 주요하게 작용해 포인트 드라이버로 나선 김종겸이 Q1, Q2로 나눠 진행되는 예선에서 악조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 포인트 3점을 획득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펼쳐진 결승 레이스에서도 김종겸은 경기 초반 잠시 밀리는 모습을 보였을 뿐 빠르게 선두를 되찾으며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배한 끝에 나이트 레이스 첫 우승과 함께 팀에 우승 포인트를 선물했다.
또한, 2경기 연속 포인트 드라이버로 선정된 최명길 역시 경기 중 팀 동료인 조항우와의 불가항력적인 컨텍으로 인한 사고 여파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끝에 6위를 차지해 소중한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처럼 김종겸과 최명길의 선전에 힘입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2라운드에서 38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48점으로 종합 1위로 올라서며 팀 통산 4번째 챔피언 획득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팀 챔피언십이 도입된 2014 시즌 이후 2017, 2018, 2019 3시즌 연속으로 팀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시즌 4시즌 연속 팀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아쉽게 실패한 바 있다.
4시즌 연속 팀 챔피언 달성에 실패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2021 시즌 다시 한 번 4번째 팀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위해 동일한 전력을 바탕으로 좀 더 전략과 세팅을 업그레이드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2번의 레이스에서 선정된 포인트 드라이버가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주요하게 적용, 라이벌 팀을 모두 제치고 종합 1위로 오르며 밝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슈퍼6000 2라운드를 마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김종겸이 누적 점수 32점으로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 황진우(ASA&준피티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경기 운영 규정에 따라 종합 2위에 랭크돼 개인 통산 3번째 챔피언 획득 및 팀 통산 6번째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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