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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행운의 여신 도움 받아 여유롭게 시즌 2승 달성... 최정원 패널티 받고 5위로 밀려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1. 11. 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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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올 시즌 GT1 클래스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관계자와 팬에게 눈도장을 찍은 당찬 신예 이창욱(퍼플모터스포트)이 행운의 여신 도움을 받아 여유롭게 시즌 2승을 달성,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GT1 클래스 5라운드 결승전은 11월 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첫 날 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5라운드 결승전에는 엔트리한 35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예선을 통해 결승 진출권을 획득한 31명만이 출전해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레이스를 진행했다.

당초 결승 레이스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최정원(KMSA 모터스포츠)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중 발생한 정병민(투케이바이)과의 컨텍에 따른 5초 타임 페널티를 받아 5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이창욱에게 우승컵을 돌아갔으며, 이창욱은 데뷔 5경기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핸디캡 웨이트 9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예선 5위를 기록해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경훈(서한 GP)이 최종 순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으며,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한민관(쿼드로 이레인 레이싱)이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규민(마이더스레이싱DCT)은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쳤으나, 한민관보다 0.743초 차이로 체커기를 받아 두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달성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 뒤로 최정원, 김학겸(마이더스레이싱), 박성현(ASA&준피티드), 박준의(브랜뉴 레이싱), 정병민(투케이바디), 이원일(마이더스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송영광(원레이싱)은 선전을 펼친 끝에 11위를 기록해 아쉽게 Top10 진입에는 실패했으며, 2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류시원(팀106)은 폭풍 추월 레이싱을 선인 끝에 12위로 경기를 마쳐 Top10 진입에는 실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GT2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는 치열한 접전 속에 클래스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중훈(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이 시즌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 뒤로 소순익(스토머 레이싱)과 박재홍(위드모터스포츠)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치열한 접전 속에 막을 내린 GT 클래스 5라운드에 이어 진행되는 더블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인 6라운드는 11월 7일 오전 9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예선이 진행되며, 오후 1시 50분에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결승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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