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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진, 0.219초 차이로 정의철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예선 1위... 시즌 2승 정조준!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1. 11. 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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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전날 진행된 5라운드를 통해 핸디캡 웨이트 부담을 크게 낮춘 장현진(서한 GP)이 삼성화재 6000(슈퍼6000) 클래스 6라운드 예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정의철을 0.219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시즌 두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더블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인 6라운드 예선은 11월 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둘째 날 대회에서 진행됐다. 

화창한 가을 날씨 아래 진행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6라운드 예선은 오전 10시 40분부터 Q1, Q2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각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15분, 10분으로 나눠 주행이 진행됐다. 

15분간 진행된 Q1에서는 치열한 기록 경쟁 속에 후반부에 1분53초121을 기록한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1분53초412를 기록하며 선전한 정회원(서한 GP)을 0.291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Q2에 진출했다. 

3위는 정의철이 차지했으며, 장현진,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중군(서한 GP),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노동기,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Q2에 진출했다. 

 

 

전날 진행된 5라운드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이정우는 핸디캡 웨이트 20kg의 가벼운 상황 속에 선전했으나, 이찬준보다 0.176초 늦어 11위를 차지해 Q2 진출에 실패했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해 다시 한 번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첫 랩 주행 결과 김중군이 1분53초597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으나, 장현진이 0.266초 앞당긴 1분53초331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이찬준, 노동기, 김재현, 최명길, 김종겸, 정회원, 조항우 순으로 이어졌으며, 정의철은 나머지 드라이버가 1랩을 종료하는 시점에 코스에 모습을 드러내 기록 측정에 돌입했다. 

늦게 서킷에 모습을 보인 정의철은 첫 번째 랩에서 6위로 올라섰나, 이어진 다른 드라이버들이 연이어 랩을 단축하며 정의철은 다시 10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러나 정의철은 이어진 2번째 랩에서 1분53초550을 기록, 김중군을 0.047초 차이로 밀어내고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결국 Q2 초반 기록을 단축한 장현진이 최종 예선 1위를 차지, 결승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인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그 뒤로 정의철, 김중군, ,이찬준, 노동기, 김종겸, 최명길, 조항우, 김재현, 정회원 순으로 최종 예선이 마무리됐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6라운드 예선 결과 보너스 점수는 Q1과 Q2 통합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김종겸에게 3점을 주어졌으며, 장현진과 정회원에게 각각 2점과 1점이 주어졌다. 

뜨거운 접전을 예고하고 있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1랩(약 91.266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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