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팀 라인업에 불가피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2021 시즌이 마무리된 이후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을 펼쳤던 일부 드라이버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이탈하거나, 군 입대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부득이하게 팀 라인업에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내 단일 클래스 최초로 통산 100경기를 돌파한 슈퍼6000(Super 6000) 클래스는 오직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경주차의 무한 스피드 경쟁이 펼쳐지는 국내 대표 프로 모터스포츠 경기 중 하나로 2008 시즌 출범해 올해로 15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와 해외파 드라이버가 참가해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브랜드 3사가 참여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는 라인업 변경 없이 2022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며,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 삼각편대와 함께 2년 연속 & 통산 5번째 팀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나선 전망이다.
2021 시즌을 종합 2위로 마무리한 엑스타 레이싱(감독 김진표)은 새 시즌에 앞서 맏형이자 챔피언 출신 정의철의 이탈과 함께 둘째 노동기의 늦은 군 입대로 대대적인 라인업 재편이 불가한 상황에 처했다.
이와 관련 업계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2022 시즌에는 이정우를 중심으로 23번째 위너스 클럽 주인공 이찬준과 GT1 클래스 데뷔 첫 해 챔피언 경쟁을 펼쳤던 이창욱을 영입, 젊은 루키 라인업을 통해 빼앗긴 팀 챔피언 타이틀 수복에 나설 전망이다.
2021 시즌 종합 3위 서한 GP(감독 박종임)는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삼각편대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라인업 변화 없이 그대로 새 시즌에 돌입하게 됐다.
종합 4위를 기록한 로아르 레이싱(감독 서주원)은 이찬준의 이적과 지난 시즌 초반 출전 이후 개인 사정으로 시즌에 참가하지 못한 서주원이 결국 군 입대를 결정, 새 시즌에는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다.
김재현 단일 드라이버 체제로 출발해 지난 시즌 종합 5위로 경기를 마친 볼가스 모터스포츠(감독 김재익)은 변화 없이 그대로 새 시즌에 돌입할 전망이다.
박정준과 황진우 투톱 체제 유지와 함께 넥센타이어의 후원을 이끌어 선전한 끝에 종합 6위를 차지한 준피티드레이싱(감독 박정준)은 현재 황진우의 거처를 놓고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정이 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시즌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종합 7위로 시즌을 마친 CJ로지스틱스레이싱(감독 이정웅)은 24번째 위너스 클럽 주인공 최광빈이 군 입대를 함에 따라 팀 드라이빙 코치로 활약했던 정연일이 빈 자리를 대신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당찬 도전장을 내민 L&K 모터스를 비롯해 원레이싱, 엔페라 레이싱은 라인업 변화 없이 새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며, 하태영이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메인터넌스 자리에서 활약했던 서석현을 대신할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퍼플모터스포트는 새 시즌에 대해 다각도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산 15번째 시즌을 맞는 슈퍼6000 클래스 2022 시즌은 4월 22 ~ 2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인제 스피디움을 오가며 약 7개월간 총 8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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