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개막전 대비 첫 공식 테스트 5일 용인 개최... 슈퍼6000 출전 9개팀 20명 참가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의 올 시즌 레이스 판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공식 테스트가 4월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공식 테스트는 모터스포츠 팬에게 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레이스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서 국내 모터스포츠 리그에서는 유일하게 슈퍼레이스에서만 실시하고 있다. 

4월 5일에 진행하는 1차 공식 테스트는 곧 시작되는 시즌 개막전에 앞서 동일 장소에서 실전 점검을 할 수 있는 최종 리허설 무대이며,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9개팀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주행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식 테스트에서는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가 스토브리그 동안 얼마나 준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며,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개막전의 결과는 물론 올 시즌 판도까지 예측해 볼 수 있다. 

특히, 슈퍼6000 클래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간 이적 소식을 끊임없이 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무려 8명의 드라이버가 팀을 이적하거나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들이 과연 얼마만큼 새로운 팀에 적응하며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드라이버의 기량뿐만 아니라 팀간의 자존심 싸움도 예고되어 있다. 비록 정식 경기가 아닌 테스트 주행이지만, 타이어 3사 간의 기술력 경쟁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22 시즌에는 타이어 챔피언십이라는 새로운 타이틀까지 신설되면서 3사의 자존심을 건 승부에 불을 더 지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넥센타이어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양강 구도를 깰 수 있을지 이번 테스트 주행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다. 

1차 공식 테스트는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처음 선보이며 냉정히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모든 드라이버와 팀은 개막전을 대비해 온 신경을 집중하게 되며, 공식 테스트 결과 또한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특히, 지난해 1차 공식 테스트에서 해당 클래스 기준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코스레코드를 연거푸 경신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김종겸(32,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결국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누가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한편,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월 5일 진행되는 1차 공식 테스트를 거쳐 20일 가량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4월 23, 24일 양일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공식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