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1차 오피셜 테스트 첫 번째 연습 세션에서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4월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습 세션에는 올 시즌 데뷔할 양태근(소닉모터스포츠-아트라스BX)을 제외한 19명만이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50분간 진행된 첫 번째 연습 세션에서 김종겸은 총 1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9랩 주행에서 1분52초473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코스 레코드인 1분53초004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종겸은 지난 시즌 1차 오피셜 테스트에서도 1분52초879를 기록해 비공인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더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다시 한 번 비공인 코스 레코드를 기록했다.
2위는 김종겸보다 0.627초 늦은 1분53초100을 기록한 조항우가 차지했다. 조항우는 총 12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6랩 주행에서 베스트랩을 기록했다.
첫 번째 연습 세션에서 조항우가 기록한 베스트랩 역시 개인 코스레코드보다 0.093초 앞당긴 기록으로 비공인 개인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3위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테스트를 진행한 이정우(엑스타 레이싱)가 차지했다. 이정우는 총 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5랩 주행에서 1분53초322를 기록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정우 역시 해당 서킷 개인 코스레코드보다 0.278초 앞당긴 기록을 작성해 비공인 개인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올 시즌 넥센타이어로 타이어를 교체한 서한 GP의 김중군과 장현진이 각각 4위와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엑스타 레이싱으로 이적한 이찬준이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시즌 만에 복귀 무대를 가지게 되는 정연일(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건재함을 과시하며 기존에 자신의 개인 코스레코드를 0.281초 앞당긴 기록을 작성하며 7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서한 GP의 막둥이 정회원은 선전을 펼친 끝에 8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신예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9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1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해 2시즌 연속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는 최명길은 총 12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6랩에서 1분54초276을 기록, 10위로 첫 번째 연습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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