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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슈퍼레이스] 서한GP 정경훈, 단 1랩 주행 만에 폴 포지션 확보... 시즌 첫 승 정조준!

국내 모터스포츠/슈퍼레이스

by 고카넷 2022. 4. 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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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정경훈(서한 GP, 제네시스쿠페 380)이 금호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서 단 1랩의 기록 측정으로 1위를 차지, 디펜딩 챔피언의 건재함을 과시함과 동시에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4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금호 GT1 1라운드 예선에는 브랜뉴 레이싱, 원레이싱, 비트 R&D, 쿼드로 이레인레이싱, 투케이바디, 서한 GP 등 14개 팀에서 31대의 경주차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 시즌에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고성능 세단인 아반떼 N이 출전함에 따라 금호 GT1 클래스에는 제네시스쿠페 380, 벨로스터 N 등 3개 차종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금호 GT1 1라운드 예선은 오후 2시 25분부터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40분간 진행됐으며, 하위 클래스인 금호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화창한 봄 날씨 아래 진행된 예선은 참가 드라이버의 뜨거운 열정이 서킷을 가득 수놓았으며, 3년 만에 개막전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만큼 기록 경쟁을 더욱 뜨겁게 전개됐다. 

금호 GT1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경기 후반 등장해 단 1랩을 통해 기록을 측정한 정경훈이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한 2분5초대를 기록, 단숨에 1위로 올라서며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클래스 데뷔 6년차이자 지난 시즌 종합 9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0)은 총 4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2랩 주행에서 해당 서킷 개인 코스 레코드보다 0.434초 빠른 2분06초79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등장해 단 1랩만에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긴 정경훈보다 0.915초 늦은 기록으로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까지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하다 처음으로 GT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민 김동은(원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0)은 예선 후반부에 등장해 총 4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2랩 주행에서 2분06초819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박규승의 기록보다 0.027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 정경훈, 박규승과 결승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4위는 2020 시즌 GT2 클래스 챔피언으로 지난 시즌 GT1 클래스에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으나, 1시즌 내내 경주차 세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벨로스터 N)이 차지했다. 

박동섭은 총 6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2랩 주행에서 2분07초129를 기록, 해당 서킷 개인 코스 레코드보다 2.168초 앞당기며 선전했으나, 김동은의 기록보다 0.310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5위는 오랜만에 복귀한 남기문(비트 R&D, 제네시스쿠페 380)이 차지했으며, 그 뒤로 정병민(투케이바디, 벨로스터 N), 한민관(쿼드로 이레인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0), 문세은(BMP퍼포먼스, 아반떼 N), 조훈현(그릿 모터스포츠, 벨로스터 N), 박석찬(MMX 모터스포츠, 제네시스쿠페 380) 순으로 톱10을 차지했다. 

금호 GT1 1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10명 중에는 GT 클래스에 데뷔하는 드라이버 4명이 포지포진돼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오랜만에 복귀하는 드라이버 역시 2명이나 포진돼 있어 치열한 개막 라운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금호 GT2 1라운드 예선에서는 아반떼 스포츠로 출전한 박재홍(위드모터스포츠)이 2분09초54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나,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 부스트 압력 초과 사용에 따른 기술 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 됐다. 

이에 따라 2분10초777을 기록해 2위로 경기를 마친 김현태(위드모터스포츠, 아반떼 스포츠)가 예선 1위를 차지하게 됐으며,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김성훈(BMP퍼포먼스)과 아반떼 스포츠로 출전한 민충식(BMP퍼포먼스)이 각각 2위와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금호 GT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은 4월 24일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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